중국, 발차기로 도주범 잡은 용감한 시민

<앵커 멘트>

도로 한가운데 자동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마약 밀매범을 한 시민이 재빨리 발로 걷어차 경찰 검거를 도왔습니다.

<리포트>

광둥 성 순더 시.

마약 밀매범의 차량을 경찰이 뒤쫓기 시작합니다.

추적을 눈치챈 범인.

앞서 가던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도로에 차를 버리고 도주 합니다.

중앙 분리대를 넘어 도주하는 범인을 경찰이 바짝 뒤쫓는데요.

도주범이 경찰을 피해 골목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한 시민이 달려와 도주범의 다리를 재빨리 걷어찹니다.

도주범은 그 자리에서 넘어졌고 이어 달려온 경찰에 잡혔습니다.

<인터뷰> "시민 단 한번에 범인을 쓰러뜨리더군요."

<인터뷰> 저우씨(용감한 시민) : "길을 건너려고 서 있다 범인이 도망가는 걸 보고 제가 도울 수 있겠다 싶어 달려갔죠."

경찰은 저우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