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말레이 실종기 추정 물체 인도양서 발견”

입력 2014.03.20 (19:05) 수정 2014.03.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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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13일째 실종 상태인 가운데,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도양에서 발견했다고 호주 총리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호주 군 당국은 고성능 정찰기를 해상에 급파해 대대적인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당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입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하얗게 표시돼 있습니다.

위치는 호주에서 남서쪽으로 2천5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인도양 남부 해상입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이번 정보가 새롭고 믿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개의 물체 중 가장 큰 조각의 길이가 24미터 정도나 돼 여객기 잔해일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잔해로 최종 확인될 경우 실종 여객기는 원래 목적지인 베이징과 반대 방향인 호주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호주 군 당국은 자기탐지기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오라이언 정찰기를 인도양에 급파해 정밀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색 범위가 넓고 수심이 깊어 극도로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 확인 결과 실종기와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오늘로 실종 13일째로, 여객기 실종 최장 기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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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말레이 실종기 추정 물체 인도양서 발견”
    • 입력 2014-03-20 19:09:45
    • 수정2014-03-20 1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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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13일째 실종 상태인 가운데,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도양에서 발견했다고 호주 총리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호주 군 당국은 고성능 정찰기를 해상에 급파해 대대적인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당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입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하얗게 표시돼 있습니다.

위치는 호주에서 남서쪽으로 2천5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인도양 남부 해상입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이번 정보가 새롭고 믿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개의 물체 중 가장 큰 조각의 길이가 24미터 정도나 돼 여객기 잔해일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잔해로 최종 확인될 경우 실종 여객기는 원래 목적지인 베이징과 반대 방향인 호주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호주 군 당국은 자기탐지기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오라이언 정찰기를 인도양에 급파해 정밀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색 범위가 넓고 수심이 깊어 극도로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 확인 결과 실종기와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오늘로 실종 13일째로, 여객기 실종 최장 기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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