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 들리는 잠실 야구장 ‘볼 맛 나네!’

입력 2014.03.20 (21:50) 수정 2014.03.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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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의 심장 잠실 야구장이 한 층 팬들과 가까워진 얼굴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선수의 숨소리까지 들려 야구 볼 맛이 더 난다고하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잠실구장의 익사이팅 존입니다.

1, 3루 코앞까지 튀어나와 선수의 모습이 선명하게 시야로 들어오고, 공이 관중 눈 높이에서 날아다닙니다.

<인터뷰> 조수아(설예담 인터뷰) : "선수의 땀구멍까지도 보일것 같아요."

기존 46cm에서 48cm로 의자폭이 늘어난 네이비석은 좌석수가 1200석 줄어든 대신 더 쾌적하게 바뀌었습니다.

그 동안 불규칙 바운드가 잦았던 잠실에 메이저리그식 흙이 깔리면서 첫 날부터 호수비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성흔(인터뷰) : "그동안 국내 선수들한텐 괜찮았지만 외국인 선수한테 보여주기 챙피했다. 이젠 좋아졌다"

두산 유희관은 새롭게 바귄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시속 101킬로미터 느린 공을 섞어가며 한화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인터뷰> 유희관(인터뷰) : "팬들이 저희를 가깝게 볼수 있어서 좋아졌다."

잠실과 광주를 비롯해 익사이팅 존이 신설되면서 파울지역이 점차 줄어들어 일명 타고투저의 판도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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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소리 들리는 잠실 야구장 ‘볼 맛 나네!’
    • 입력 2014-03-20 21:53:41
    • 수정2014-03-20 2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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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야구의 심장 잠실 야구장이 한 층 팬들과 가까워진 얼굴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선수의 숨소리까지 들려 야구 볼 맛이 더 난다고하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잠실구장의 익사이팅 존입니다.

1, 3루 코앞까지 튀어나와 선수의 모습이 선명하게 시야로 들어오고, 공이 관중 눈 높이에서 날아다닙니다.

<인터뷰> 조수아(설예담 인터뷰) : "선수의 땀구멍까지도 보일것 같아요."

기존 46cm에서 48cm로 의자폭이 늘어난 네이비석은 좌석수가 1200석 줄어든 대신 더 쾌적하게 바뀌었습니다.

그 동안 불규칙 바운드가 잦았던 잠실에 메이저리그식 흙이 깔리면서 첫 날부터 호수비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성흔(인터뷰) : "그동안 국내 선수들한텐 괜찮았지만 외국인 선수한테 보여주기 챙피했다. 이젠 좋아졌다"

두산 유희관은 새롭게 바귄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시속 101킬로미터 느린 공을 섞어가며 한화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인터뷰> 유희관(인터뷰) : "팬들이 저희를 가깝게 볼수 있어서 좋아졌다."

잠실과 광주를 비롯해 익사이팅 존이 신설되면서 파울지역이 점차 줄어들어 일명 타고투저의 판도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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