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음료 반임 금지” 횡포 여전

입력 2014.03.21 (09:48) 수정 2014.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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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대법원은 최근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외부 음료 반입을 금지하는 게 위헌이라고 판결했는데요,

그후 음식점들 분위기는 바뀌었을까요?

<리포트>

하얼빈 시의 한 고급 음식점.

입구에 '술과 음료수의 외부 반입 사절'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종업원 : "(술이나 음료를)가지고 오시면 (음식값)영수증 발급이 안됩니다."

하얼빈 시내 고급 음식점 13곳 가운데 단 한 곳만 술을 포함한 음료의 외부 반입을 허용했습니다.

안후이 성 허페이 시.

음료를 밖에서 가져오는 손님은 음식값 할인 혜택을 못 받습니다.

또 외부에서 가져온 술을 포함한 음료는 이른바 '병 따는 비용'을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후이성 허페이시(모 음식점 직원) : "(술이나 음료를)가져오셔도 되지만 병 따는 비용을 받습니다. 얼마인가요? 한 병에 백 위안입니다"

술을 포함한 음료는 음식점 영업 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음식점들이 규정을 피해 여러가지 편법을 모색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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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 음료 반임 금지” 횡포 여전
    • 입력 2014-03-21 09:50:47
    • 수정2014-03-21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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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대법원은 최근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외부 음료 반입을 금지하는 게 위헌이라고 판결했는데요,

그후 음식점들 분위기는 바뀌었을까요?

<리포트>

하얼빈 시의 한 고급 음식점.

입구에 '술과 음료수의 외부 반입 사절'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종업원 : "(술이나 음료를)가지고 오시면 (음식값)영수증 발급이 안됩니다."

하얼빈 시내 고급 음식점 13곳 가운데 단 한 곳만 술을 포함한 음료의 외부 반입을 허용했습니다.

안후이 성 허페이 시.

음료를 밖에서 가져오는 손님은 음식값 할인 혜택을 못 받습니다.

또 외부에서 가져온 술을 포함한 음료는 이른바 '병 따는 비용'을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후이성 허페이시(모 음식점 직원) : "(술이나 음료를)가져오셔도 되지만 병 따는 비용을 받습니다. 얼마인가요? 한 병에 백 위안입니다"

술을 포함한 음료는 음식점 영업 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음식점들이 규정을 피해 여러가지 편법을 모색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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