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여객기 실종 보름째…영구 미스터리로 남나?

입력 2014.03.22 (21:18) 수정 2014.03.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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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벌써 보름이 됐습니다.

수색 작업은 오늘도 아무 성과없이 끝났는데요.

이러다가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는 거 아니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공군 정찰기가 본토에서 출발합니다.

3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곳은 인도양 서남쪽 해상.

이틀 전 호주 당국이 말레이시아 여객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발표한 곳입니다.

수색요원들은 레이더와 함께 일일이 육안으로 여객기를 찾고 있습니다.

<녹취> 이안 콜링 대위(호주 공군)

20킬로미터 밖에서 돌고래 떼를 탐지할 수 있는 미군 최첨단 정찰기까지 투입됐지만 여객기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여객기 추정 물체가 이미 수백 킬로미터 이상 떠내려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수색지역에서는 강한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강한 해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성사진을 공개했던 호주는 사진에 찍힌 물체가 여객기 잔해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워렌 트러스(호주 부총리): "컨테이너가 바다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추정 물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당국은 중국이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실종 여객기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곧 중국 측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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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여객기 실종 보름째…영구 미스터리로 남나?
    • 입력 2014-03-22 21:20:02
    • 수정2014-03-22 2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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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벌써 보름이 됐습니다.

수색 작업은 오늘도 아무 성과없이 끝났는데요.

이러다가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는 거 아니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공군 정찰기가 본토에서 출발합니다.

3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곳은 인도양 서남쪽 해상.

이틀 전 호주 당국이 말레이시아 여객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발표한 곳입니다.

수색요원들은 레이더와 함께 일일이 육안으로 여객기를 찾고 있습니다.

<녹취> 이안 콜링 대위(호주 공군)

20킬로미터 밖에서 돌고래 떼를 탐지할 수 있는 미군 최첨단 정찰기까지 투입됐지만 여객기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여객기 추정 물체가 이미 수백 킬로미터 이상 떠내려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수색지역에서는 강한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강한 해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성사진을 공개했던 호주는 사진에 찍힌 물체가 여객기 잔해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워렌 트러스(호주 부총리): "컨테이너가 바다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추정 물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당국은 중국이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실종 여객기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곧 중국 측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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