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론조사로 서울시장 후보 2배수 압축”

입력 2014.03.25 (21:28) 수정 2014.03.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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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 후보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전략공천을 놓고 해당 지역 남성 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상대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양자 대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향우회에서 만난 서울시장 후보들은 호남 표심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김황식(전 국무총리) : "정몽준 후보님이 이렇게 광주전남 모임에 찾아와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제가 명예 목포시민이고 명예 전북 도민입니다."

새누리당은 부산은 서병수, 박민식, 권철현 세명으로, 인천은 유정복, 안상수 등 2명으로 압축했지만 4명이 나선 경기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3곳이 선정된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포항과 경기 과천.이천, 부산 사상에서 남성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녹취> 박요찬(과천·의왕 당협위원장) : "소문에 따르면 어떤 여성후보 정해졌다는거에요. 그 후보는 과천에 살지도 않고..."

새누리당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곧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도 지역적 이해 관계로 얽혀있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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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여론조사로 서울시장 후보 2배수 압축”
    • 입력 2014-03-25 21:30:18
    • 수정2014-03-26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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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 후보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전략공천을 놓고 해당 지역 남성 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상대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양자 대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향우회에서 만난 서울시장 후보들은 호남 표심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김황식(전 국무총리) : "정몽준 후보님이 이렇게 광주전남 모임에 찾아와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제가 명예 목포시민이고 명예 전북 도민입니다."

새누리당은 부산은 서병수, 박민식, 권철현 세명으로, 인천은 유정복, 안상수 등 2명으로 압축했지만 4명이 나선 경기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3곳이 선정된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포항과 경기 과천.이천, 부산 사상에서 남성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녹취> 박요찬(과천·의왕 당협위원장) : "소문에 따르면 어떤 여성후보 정해졌다는거에요. 그 후보는 과천에 살지도 않고..."

새누리당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곧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도 지역적 이해 관계로 얽혀있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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