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7·4성명 계승…중도층 겨냥

입력 2014.03.25 (21:26) 수정 2014.03.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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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창당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에 보수적인 가치들이 대거 포함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을 겨냥한겁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당 창당을 하루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정강 정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화 과정에서 압축성장의 성과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표현을 담았습니다.

6.15, 10.4 선언뿐만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 계승도 포함시켰습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과 민생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도 넣었습니다.

모두 안철수 의원측의 요구를 민주당이 대폭 수용한 셈입니다.

경제 성장과 안보,북한 인권 강조로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이념시비를 차단하겠다는 취집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내일 창당 행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도 같은 이윱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이 받드시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이 보시기에 믿음직한 수권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통합의 고리였던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당내 반발이 커지는 등 논란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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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7·4성명 계승…중도층 겨냥
    • 입력 2014-03-25 21:28:52
    • 수정2014-03-25 22:06:39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창당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에 보수적인 가치들이 대거 포함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을 겨냥한겁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당 창당을 하루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정강 정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화 과정에서 압축성장의 성과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표현을 담았습니다.

6.15, 10.4 선언뿐만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 계승도 포함시켰습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과 민생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도 넣었습니다.

모두 안철수 의원측의 요구를 민주당이 대폭 수용한 셈입니다.

경제 성장과 안보,북한 인권 강조로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이념시비를 차단하겠다는 취집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내일 창당 행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도 같은 이윱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이 받드시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이 보시기에 믿음직한 수권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통합의 고리였던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당내 반발이 커지는 등 논란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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