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거대 야당으로 공식 출범

입력 2014.03.26 (21:14) 수정 2014.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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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백30석의 거대 야당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 앞에는 이제 당내 통합 등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장일치로 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합니다.

국회의원 130석의 제1 거대 야당이 새로 탄생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지난 2일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인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신념과 소신으로 우리의 길을 일관되게 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것임을 확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두 공동대표를 포함해 모두 18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 통합 신당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질적이던 두 세력이 합친 만큼 표면상의 통합이 아닌 이른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특히 중도 보수 색채를 강화한 만큼 '친노 그룹' 등 강경파와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신당의 순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기초 선거 공천 폐지에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지도부의 당면 과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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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거대 야당으로 공식 출범
    • 입력 2014-03-26 21:15:35
    • 수정2014-03-26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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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백30석의 거대 야당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 앞에는 이제 당내 통합 등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장일치로 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합니다.

국회의원 130석의 제1 거대 야당이 새로 탄생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지난 2일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인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신념과 소신으로 우리의 길을 일관되게 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것임을 확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두 공동대표를 포함해 모두 18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 통합 신당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질적이던 두 세력이 합친 만큼 표면상의 통합이 아닌 이른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특히 중도 보수 색채를 강화한 만큼 '친노 그룹' 등 강경파와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신당의 순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기초 선거 공천 폐지에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지도부의 당면 과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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