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수유’ 엄마 감옥행…미국 거센 논란
입력 2014.03.28 (08:09)
수정 2014.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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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맥주를 마신 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던 어머니가 식당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거셉니다.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주 수유 사건은 아칸소 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와 생후 6개월 된 아이의 엄마인 타샤가 논란의 장본인.
타샤는 장례식에 다녀온 뒤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2병을 마시고 아이에게 젖을 먹였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식당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타샤는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났습니다.
<인터뷰> 타샤 아담스(음주 수유 엄마) : "술 마시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게 맞지만 불법인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한 여직원은 주제넘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인터뷰> 코너스(경찰 신고 식당 직원) : "같은 상황에 처하면 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아이는 자신의 불편에 대해 말을 못하니까요."
미국 소아과협회는 음주 수유가 아이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알콜이 직접 흡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킴벌리(미국 소아과 협회) : "엄마 혈액에 알코올 수치가 올라가면 모유의 알코올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28살 엄마 타샤의 사례는 주류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미국내에서 음주 수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에서 맥주를 마신 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던 어머니가 식당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거셉니다.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주 수유 사건은 아칸소 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와 생후 6개월 된 아이의 엄마인 타샤가 논란의 장본인.
타샤는 장례식에 다녀온 뒤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2병을 마시고 아이에게 젖을 먹였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식당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타샤는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났습니다.
<인터뷰> 타샤 아담스(음주 수유 엄마) : "술 마시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게 맞지만 불법인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한 여직원은 주제넘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인터뷰> 코너스(경찰 신고 식당 직원) : "같은 상황에 처하면 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아이는 자신의 불편에 대해 말을 못하니까요."
미국 소아과협회는 음주 수유가 아이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알콜이 직접 흡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킴벌리(미국 소아과 협회) : "엄마 혈액에 알코올 수치가 올라가면 모유의 알코올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28살 엄마 타샤의 사례는 주류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미국내에서 음주 수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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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수유’ 엄마 감옥행…미국 거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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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08:17:06
- 수정2014-03-28 08:59:19
<앵커 멘트>
미국에서 맥주를 마신 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던 어머니가 식당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거셉니다.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주 수유 사건은 아칸소 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와 생후 6개월 된 아이의 엄마인 타샤가 논란의 장본인.
타샤는 장례식에 다녀온 뒤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2병을 마시고 아이에게 젖을 먹였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식당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타샤는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났습니다.
<인터뷰> 타샤 아담스(음주 수유 엄마) : "술 마시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게 맞지만 불법인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한 여직원은 주제넘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인터뷰> 코너스(경찰 신고 식당 직원) : "같은 상황에 처하면 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아이는 자신의 불편에 대해 말을 못하니까요."
미국 소아과협회는 음주 수유가 아이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알콜이 직접 흡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킴벌리(미국 소아과 협회) : "엄마 혈액에 알코올 수치가 올라가면 모유의 알코올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28살 엄마 타샤의 사례는 주류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미국내에서 음주 수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에서 맥주를 마신 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던 어머니가 식당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거셉니다.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주 수유 사건은 아칸소 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와 생후 6개월 된 아이의 엄마인 타샤가 논란의 장본인.
타샤는 장례식에 다녀온 뒤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2병을 마시고 아이에게 젖을 먹였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식당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타샤는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났습니다.
<인터뷰> 타샤 아담스(음주 수유 엄마) : "술 마시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게 맞지만 불법인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한 여직원은 주제넘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인터뷰> 코너스(경찰 신고 식당 직원) : "같은 상황에 처하면 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아이는 자신의 불편에 대해 말을 못하니까요."
미국 소아과협회는 음주 수유가 아이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알콜이 직접 흡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킴벌리(미국 소아과 협회) : "엄마 혈액에 알코올 수치가 올라가면 모유의 알코올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28살 엄마 타샤의 사례는 주류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미국내에서 음주 수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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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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