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아슬아슬 ‘슬랙라인’을 아시나요? 외

입력 2014.03.28 (12:41) 수정 2014.03.28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밧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광대들의 공연을 보면 온몸이 짜릿해지는데요.

우리나라 줄타기와 비슷한 놀이가 해외에도 있다고 합니다.

‘슬랙라인’이라고 불리는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공중에 설치된 외줄 위에 홀로 앉아있는 한 남성.

줄의 탄성을 이용해 하늘 높이 튀어 오르더니 공중에서 옆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줄 위에 착지합니다.

이번에는 점프를 하다 말고 두 발로 줄 위에 서는 고난도 기술까지 선보이는데요.

줄의 너비는 불과 2.5센티미터! 줄 위에서 논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죠?

미국의 슬랙라인 선수 브렌든 게바르트입니다.

매번 새롭고 창의적인 동작에 도전할 수 있어 슬랙라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저 정도 실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바닥에 많이 떨어졌을지 안 봐도 훤하네요.

환경까지 생각한 서핑보드

<앵커 멘트>

스릴 만점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도 스포츠 장비가 비싸 주저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페루에선 가장 저렴한 서핑보드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한 아이.

그런데 서핑보드가 조금 특이합니다.

보드 윗면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데요.

바로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보드라고 합니다.

페루 리마의 한 지역 단체에선 청소년들에게 서핑을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보드의 가격이 너무 비싸 아이들이 서핑을 즐길 수 없자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병으로 보드를 만들기 시작한 겁니다.

15개의 플라스틱 병과 접착제만 있으면 뚝딱 만드는 재활용 서핑보드!

보다 많은 아이에게 서핑을 즐길 기회도 주고 덤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니 이보다 좋은 서핑보드가 또 어디 있을까요?

한꺼번에 ‘우르르’…운도 실력!

바다에 서핑보드가 있다면 땅엔 스케이트보드가 있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스케이트보드 선수들.

근소한 차이로 선두가 갈리는데요.

어... 갑자기 한 선수가 넘어지더니 우르르 선수들이 연달아 넘어집니다.

그 바람에 조금 뒤처져서 오던 한 선수가 어부지리 격으로 선두가 되었는데요.

운도 실력이라고들 하죠. 역시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160여 년 만에 짝 찾은 화석

두 개의 동물 뼈 화석을 맞대어 보는 두 사람. 아니 이럴 수가!

부러진 부분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아틀란토켈리스 모르토니’라고 불리는 백악기 거북이의 앞다리 뼈인데요.

더 놀라운 건 한 조각은 2년 전 미국 뉴저지에서 또 다른 조각은 뉴저지보다 북쪽에 있는 버몬트에서 1846년에 발견된 거라고 합니다.

한 박물관 큐레이터가 처음으로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하는데요.

우와.. 눈썰미 하나는 정말 대단하네요.

라면에 토마토, 염분 줄이세요!

<앵커 멘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즐겨 찾는 라면이지만 염분 걱정을 안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 염분을 잡아주는 비법!

토마토에 있다는데요.

그 비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라면은 절대 입에도 안 댄다는 연예인도 먹게 만든 토마토 라면!

한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정말 토마토가 라면 속에 들어있는 염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 나영아(교수/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 “라면에 토마토를 함께 넣고 끓여 먹게 되면 라면의 높은 염도를 낮춰주게 돼서 나트륨을 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화제의 레시피! 토마토 라면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먼저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요~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수프는 반만 넣으세요.

여기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 달걀을 넣고 익히는데요. 이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나영아(교수/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 “라면에 토마토를 너무 일찍 넣게 되면 토마토의 식감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라면이 익을 무렵에 나중에 천천히 넣어서 먹게 되면 토마토의 식감을 훨씬 더 즐길 수가 있습니다.”

완성된 토마토 라면의 염분 포함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일반 라면을 같은 조건에서 끓여 염분을 측정해봤더니요~

일반 라면은 염분이 0.7%인 것에 비해 토마토 라면은 0.4%로 상대적으로 염분이 0.3% p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토마토 라면의 맛은 과연 어떨까요?

<녹취>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새콤하고…….”

<녹취> “깔끔한 것 같고 짜지도 않고 맛있어요.”

염분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는 이색 요리, 토마토 라면! 이번 주말 요리로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아슬아슬 ‘슬랙라인’을 아시나요? 외
    • 입력 2014-03-28 12:44:04
    • 수정2014-03-28 13:15:22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밧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광대들의 공연을 보면 온몸이 짜릿해지는데요.

우리나라 줄타기와 비슷한 놀이가 해외에도 있다고 합니다.

‘슬랙라인’이라고 불리는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공중에 설치된 외줄 위에 홀로 앉아있는 한 남성.

줄의 탄성을 이용해 하늘 높이 튀어 오르더니 공중에서 옆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줄 위에 착지합니다.

이번에는 점프를 하다 말고 두 발로 줄 위에 서는 고난도 기술까지 선보이는데요.

줄의 너비는 불과 2.5센티미터! 줄 위에서 논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죠?

미국의 슬랙라인 선수 브렌든 게바르트입니다.

매번 새롭고 창의적인 동작에 도전할 수 있어 슬랙라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저 정도 실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바닥에 많이 떨어졌을지 안 봐도 훤하네요.

환경까지 생각한 서핑보드

<앵커 멘트>

스릴 만점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도 스포츠 장비가 비싸 주저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페루에선 가장 저렴한 서핑보드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한 아이.

그런데 서핑보드가 조금 특이합니다.

보드 윗면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데요.

바로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보드라고 합니다.

페루 리마의 한 지역 단체에선 청소년들에게 서핑을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보드의 가격이 너무 비싸 아이들이 서핑을 즐길 수 없자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병으로 보드를 만들기 시작한 겁니다.

15개의 플라스틱 병과 접착제만 있으면 뚝딱 만드는 재활용 서핑보드!

보다 많은 아이에게 서핑을 즐길 기회도 주고 덤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니 이보다 좋은 서핑보드가 또 어디 있을까요?

한꺼번에 ‘우르르’…운도 실력!

바다에 서핑보드가 있다면 땅엔 스케이트보드가 있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스케이트보드 선수들.

근소한 차이로 선두가 갈리는데요.

어... 갑자기 한 선수가 넘어지더니 우르르 선수들이 연달아 넘어집니다.

그 바람에 조금 뒤처져서 오던 한 선수가 어부지리 격으로 선두가 되었는데요.

운도 실력이라고들 하죠. 역시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160여 년 만에 짝 찾은 화석

두 개의 동물 뼈 화석을 맞대어 보는 두 사람. 아니 이럴 수가!

부러진 부분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아틀란토켈리스 모르토니’라고 불리는 백악기 거북이의 앞다리 뼈인데요.

더 놀라운 건 한 조각은 2년 전 미국 뉴저지에서 또 다른 조각은 뉴저지보다 북쪽에 있는 버몬트에서 1846년에 발견된 거라고 합니다.

한 박물관 큐레이터가 처음으로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하는데요.

우와.. 눈썰미 하나는 정말 대단하네요.

라면에 토마토, 염분 줄이세요!

<앵커 멘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즐겨 찾는 라면이지만 염분 걱정을 안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 염분을 잡아주는 비법!

토마토에 있다는데요.

그 비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라면은 절대 입에도 안 댄다는 연예인도 먹게 만든 토마토 라면!

한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정말 토마토가 라면 속에 들어있는 염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 나영아(교수/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 “라면에 토마토를 함께 넣고 끓여 먹게 되면 라면의 높은 염도를 낮춰주게 돼서 나트륨을 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화제의 레시피! 토마토 라면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먼저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요~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수프는 반만 넣으세요.

여기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 달걀을 넣고 익히는데요. 이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나영아(교수/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 “라면에 토마토를 너무 일찍 넣게 되면 토마토의 식감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라면이 익을 무렵에 나중에 천천히 넣어서 먹게 되면 토마토의 식감을 훨씬 더 즐길 수가 있습니다.”

완성된 토마토 라면의 염분 포함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일반 라면을 같은 조건에서 끓여 염분을 측정해봤더니요~

일반 라면은 염분이 0.7%인 것에 비해 토마토 라면은 0.4%로 상대적으로 염분이 0.3% p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토마토 라면의 맛은 과연 어떨까요?

<녹취>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새콤하고…….”

<녹취> “깔끔한 것 같고 짜지도 않고 맛있어요.”

염분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는 이색 요리, 토마토 라면! 이번 주말 요리로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