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드레스덴 선언…평화통일 3대 제안

입력 2014.03.28 (21:00) 수정 2014.03.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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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3대 제안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하고 남북 공동 번영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드레스덴에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3대 대북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먼저 분단으로 상처받은 이산가족들의 아픔부터 덜어야 합니다. 당연히 함께 살아야 할 가족간의 만남조차 외면하면서 민족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북한은 물론, 국제기관과 협의하고 북한 산모,유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도 제안했습니다.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고 북한 인프라 건설과 지하자원 개발로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남북러 협력사업과 함께 남북중 협력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동질성을 회복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남북한간 진정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서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차이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스포츠 등 민간 접촉을 장려하고 교육 훈련 지원과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주민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동질성을 회복하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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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드레스덴 선언…평화통일 3대 제안
    • 입력 2014-03-28 21:03:11
    • 수정2014-03-28 2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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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3대 제안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하고 남북 공동 번영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드레스덴에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3대 대북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먼저 분단으로 상처받은 이산가족들의 아픔부터 덜어야 합니다. 당연히 함께 살아야 할 가족간의 만남조차 외면하면서 민족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북한은 물론, 국제기관과 협의하고 북한 산모,유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도 제안했습니다.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고 북한 인프라 건설과 지하자원 개발로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남북러 협력사업과 함께 남북중 협력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동질성을 회복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남북한간 진정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서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차이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스포츠 등 민간 접촉을 장려하고 교육 훈련 지원과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주민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동질성을 회복하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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