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도 “북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입력 2014.03.28 (21:06) 수정 2014.03.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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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에 동의했는데 대북 추가 제재로 이어질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격론이 예상됐던 안보리 특별회의는 한 시간만에 결론을 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사태로 우려한다, 이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라고 북한에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녹취> 실비 루카스(유엔안보리 순회의장) : 안보리이사국들은 안보리결의 1718호,1874호,2087호,2094호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규탄했습니다.이사국들은 적절한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식 결의가 아닌 의장 구두 성명 형식이었지만 1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준(주유엔대표부 대사) : "북한이 도발과 비방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주 안보리 차원의 후속 대응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금지품목 확대 같은 대북 추가제재는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북한 감싸기에 변화 조짐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보리 성명에 동참한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밝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간접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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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러시아도 “북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 입력 2014-03-28 21:08:09
    • 수정2014-03-28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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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에 동의했는데 대북 추가 제재로 이어질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격론이 예상됐던 안보리 특별회의는 한 시간만에 결론을 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사태로 우려한다, 이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라고 북한에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녹취> 실비 루카스(유엔안보리 순회의장) : 안보리이사국들은 안보리결의 1718호,1874호,2087호,2094호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규탄했습니다.이사국들은 적절한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식 결의가 아닌 의장 구두 성명 형식이었지만 1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준(주유엔대표부 대사) : "북한이 도발과 비방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주 안보리 차원의 후속 대응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금지품목 확대 같은 대북 추가제재는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북한 감싸기에 변화 조짐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보리 성명에 동참한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밝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간접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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