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중국군 유해 437구, 첫 직접 송환

입력 2014.03.28 (21:20) 수정 2014.03.29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25 전쟁 때 우리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430여 구가 60여 년 만에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중국군 유해가 북한을 거치지 않고 바로 중국에 인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의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주한 중국대사는 정성껏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437구가 이제야 본국으로 돌아간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양국이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공동 번영의 강으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녹취> 저우밍(중국 민정부 국장) : "이번에 우리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유해 송환은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북한을 통해 43구가 인도됐지만, 1997년 이후 북한의 거부로 중단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중간 직접 송환이 이뤄진 겁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25 전쟁 중국군 유해 437구, 첫 직접 송환
    • 입력 2014-03-28 21:21:38
    • 수정2014-03-29 07:38:55
    뉴스 9
<앵커 멘트>

6.25 전쟁 때 우리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430여 구가 60여 년 만에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중국군 유해가 북한을 거치지 않고 바로 중국에 인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의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주한 중국대사는 정성껏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437구가 이제야 본국으로 돌아간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양국이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공동 번영의 강으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녹취> 저우밍(중국 민정부 국장) : "이번에 우리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유해 송환은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북한을 통해 43구가 인도됐지만, 1997년 이후 북한의 거부로 중단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중간 직접 송환이 이뤄진 겁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