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화성으로…탐사로봇 ‘브라이언’ 공개

입력 2014.03.28 (21:42) 수정 2014.03.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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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우주기구가 4년뒤에 발사하는 화성탐사 로봇 '브라이언'이 공개됐습니다.

브라이언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추적하게 됩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제작된 우주실험실, 화성마당입니다.

마치 영화 세트처럼 보이는 이 화성마당에서 높이 1.7미터, 폭 1.6미터의 화성 탐사로봇 브라이언이 성능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4년 뒤 우주로 출발할 브라이언은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내부에 설치된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로봇은 지하 2미터까지 굴착할 수 있어서 화성의 땅속에 숨겨진 수분과 방사선 침투량 등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녹취> 랭카스터(로봇 제작회사 개발자) : "이 탐사로봇은 화성의 지하를 탐사할 수 있는 최초의 로봇입니다."

브라이언에 장착된 카메라는 촬영과 동시에 돌의 성분을 분석하는 특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최고의 관심사는 과연 화성에서 생명체 존재 흔적을 찾아내느냐 입니다.

<녹취> 허티(로봇 제작회사 엔지니어) : "수많은 행성들이 있는데, 확률적으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지구의 통제센터는 화성의 브라이언과 하루 2번씩 통신하면서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유럽우주기구는 2020년부터는 화성탐사로봇 브라이언이 채취한 다양한 화성의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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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뒤 화성으로…탐사로봇 ‘브라이언’ 공개
    • 입력 2014-03-28 21:45:33
    • 수정2014-03-28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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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우주기구가 4년뒤에 발사하는 화성탐사 로봇 '브라이언'이 공개됐습니다.

브라이언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추적하게 됩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제작된 우주실험실, 화성마당입니다.

마치 영화 세트처럼 보이는 이 화성마당에서 높이 1.7미터, 폭 1.6미터의 화성 탐사로봇 브라이언이 성능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4년 뒤 우주로 출발할 브라이언은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내부에 설치된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로봇은 지하 2미터까지 굴착할 수 있어서 화성의 땅속에 숨겨진 수분과 방사선 침투량 등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녹취> 랭카스터(로봇 제작회사 개발자) : "이 탐사로봇은 화성의 지하를 탐사할 수 있는 최초의 로봇입니다."

브라이언에 장착된 카메라는 촬영과 동시에 돌의 성분을 분석하는 특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최고의 관심사는 과연 화성에서 생명체 존재 흔적을 찾아내느냐 입니다.

<녹취> 허티(로봇 제작회사 엔지니어) : "수많은 행성들이 있는데, 확률적으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지구의 통제센터는 화성의 브라이언과 하루 2번씩 통신하면서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유럽우주기구는 2020년부터는 화성탐사로봇 브라이언이 채취한 다양한 화성의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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