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토요타 차량 ‘급발진 은폐 의혹’ 조사 착수
입력 2014.03.28 (23:42)
수정 2014.03.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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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를 은폐하고 사고 내용을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했다는 지난 25일 KBS 시사기획 창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토요타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토요타는 국내에서 차량 만여 대의 바닥 매트를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엔 급발진의 원인이 바닥 매트 때문이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결함 등을 조사하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토요타측이 급발진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의혹을 해명하라는 공식 요구서를 토요타 한국 법인에 보냈습니다.
토요타 측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단순 리콜 처리됐던 차량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 "사실 관계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토요타는 이미 급발진 사고 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로부터 1조3천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토요타는 미국 내에서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6만 여건 가운데 124 건만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2005년 식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해 급발진 현상을 재현하는데 성공했고, 토요타는운전자 측에게 거액을 주고 합의한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정부는 YF 소나타 LPG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등 중대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를 은폐하고 사고 내용을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했다는 지난 25일 KBS 시사기획 창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토요타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토요타는 국내에서 차량 만여 대의 바닥 매트를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엔 급발진의 원인이 바닥 매트 때문이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결함 등을 조사하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토요타측이 급발진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의혹을 해명하라는 공식 요구서를 토요타 한국 법인에 보냈습니다.
토요타 측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단순 리콜 처리됐던 차량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 "사실 관계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토요타는 이미 급발진 사고 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로부터 1조3천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토요타는 미국 내에서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6만 여건 가운데 124 건만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2005년 식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해 급발진 현상을 재현하는데 성공했고, 토요타는운전자 측에게 거액을 주고 합의한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정부는 YF 소나타 LPG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등 중대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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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토요타 차량 ‘급발진 은폐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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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3-29 08:10:30
<앵커 멘트>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를 은폐하고 사고 내용을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했다는 지난 25일 KBS 시사기획 창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토요타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토요타는 국내에서 차량 만여 대의 바닥 매트를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엔 급발진의 원인이 바닥 매트 때문이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결함 등을 조사하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토요타측이 급발진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의혹을 해명하라는 공식 요구서를 토요타 한국 법인에 보냈습니다.
토요타 측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단순 리콜 처리됐던 차량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 "사실 관계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토요타는 이미 급발진 사고 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로부터 1조3천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토요타는 미국 내에서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6만 여건 가운데 124 건만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2005년 식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해 급발진 현상을 재현하는데 성공했고, 토요타는운전자 측에게 거액을 주고 합의한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정부는 YF 소나타 LPG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등 중대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를 은폐하고 사고 내용을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했다는 지난 25일 KBS 시사기획 창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토요타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토요타는 국내에서 차량 만여 대의 바닥 매트를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엔 급발진의 원인이 바닥 매트 때문이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결함 등을 조사하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토요타측이 급발진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의혹을 해명하라는 공식 요구서를 토요타 한국 법인에 보냈습니다.
토요타 측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단순 리콜 처리됐던 차량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 "사실 관계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토요타는 이미 급발진 사고 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로부터 1조3천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토요타는 미국 내에서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6만 여건 가운데 124 건만 미국 정부에 축소 보고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2005년 식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해 급발진 현상을 재현하는데 성공했고, 토요타는운전자 측에게 거액을 주고 합의한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정부는 YF 소나타 LPG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등 중대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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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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