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재 사망자 1,929명…하루 5.3명꼴
입력 2014.03.31 (19:14)
수정 2014.03.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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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5명이 넘는 사람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셈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4.1.6/뉴스라인/앵커멘트) :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2014.3.27/뉴스 12/리포트) : "쓰러진 김 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두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산업재해로 숨진 사람들의 수가 지난해에만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현황 분석 결과 부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총 재해자는 9만 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65명 늘어난 천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5.3명, 시간 단위로는 4시간 반에 한 명씩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셈으로,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산재 사망자가 전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재해 피해자가 감소했지만, 55살 이상 장년층은 전년보다 2천 6백여 명 늘어난 3만 천 8백여 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종길(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 "장년층이 정년퇴임 이후에 노동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일을 맡아 수행하면서 재해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됐기 때문으로..."
고용노동부는 대부분의 재해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발생하는 만큼 사내하도급 재해에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5명이 넘는 사람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셈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4.1.6/뉴스라인/앵커멘트) :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2014.3.27/뉴스 12/리포트) : "쓰러진 김 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두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산업재해로 숨진 사람들의 수가 지난해에만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현황 분석 결과 부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총 재해자는 9만 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65명 늘어난 천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5.3명, 시간 단위로는 4시간 반에 한 명씩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셈으로,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산재 사망자가 전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재해 피해자가 감소했지만, 55살 이상 장년층은 전년보다 2천 6백여 명 늘어난 3만 천 8백여 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종길(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 "장년층이 정년퇴임 이후에 노동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일을 맡아 수행하면서 재해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됐기 때문으로..."
고용노동부는 대부분의 재해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발생하는 만큼 사내하도급 재해에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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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산재 사망자 1,929명…하루 5.3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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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3-31 20:12:12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5명이 넘는 사람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셈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4.1.6/뉴스라인/앵커멘트) :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2014.3.27/뉴스 12/리포트) : "쓰러진 김 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두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산업재해로 숨진 사람들의 수가 지난해에만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현황 분석 결과 부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총 재해자는 9만 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65명 늘어난 천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5.3명, 시간 단위로는 4시간 반에 한 명씩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셈으로,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산재 사망자가 전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재해 피해자가 감소했지만, 55살 이상 장년층은 전년보다 2천 6백여 명 늘어난 3만 천 8백여 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종길(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 "장년층이 정년퇴임 이후에 노동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일을 맡아 수행하면서 재해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됐기 때문으로..."
고용노동부는 대부분의 재해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발생하는 만큼 사내하도급 재해에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5명이 넘는 사람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셈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4.1.6/뉴스라인/앵커멘트) : "전남 영광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2014.3.27/뉴스 12/리포트) : "쓰러진 김 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두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산업재해로 숨진 사람들의 수가 지난해에만 천 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현황 분석 결과 부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총 재해자는 9만 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65명 늘어난 천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5.3명, 시간 단위로는 4시간 반에 한 명씩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셈으로,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산재 사망자가 전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재해 피해자가 감소했지만, 55살 이상 장년층은 전년보다 2천 6백여 명 늘어난 3만 천 8백여 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종길(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 "장년층이 정년퇴임 이후에 노동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일을 맡아 수행하면서 재해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됐기 때문으로..."
고용노동부는 대부분의 재해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발생하는 만큼 사내하도급 재해에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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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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