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접경 병력 일부 철수
입력 2014.04.01 (06:17)
수정 2014.04.01 (2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배치됐던 러시아의 병력이 일부 철수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번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대한 합병을 공고히 하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로 배치됐던 러시아 병력 일부가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됐던 기갑여단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소식통들은 러시아군 병력이 4만에서 만 명으로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이 1주일 전 80%에서 현재는 50% 안팎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 병력이 줄어들었지만 병력을 단순히 교대하는 것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부 병력의 철수와 별도로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에 대해서는 합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합병 뒤 처음으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크림 반도를 방문해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크림 반도의 경제 개발을 약속하고 주민들의 연금을 2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일부 철군이 확인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배치됐던 러시아의 병력이 일부 철수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번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대한 합병을 공고히 하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로 배치됐던 러시아 병력 일부가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됐던 기갑여단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소식통들은 러시아군 병력이 4만에서 만 명으로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이 1주일 전 80%에서 현재는 50% 안팎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 병력이 줄어들었지만 병력을 단순히 교대하는 것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부 병력의 철수와 별도로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에 대해서는 합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합병 뒤 처음으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크림 반도를 방문해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크림 반도의 경제 개발을 약속하고 주민들의 연금을 2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일부 철군이 확인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우크라 접경 병력 일부 철수
-
- 입력 2014-04-01 06:18:02
- 수정2014-04-01 20:44:53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배치됐던 러시아의 병력이 일부 철수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번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대한 합병을 공고히 하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로 배치됐던 러시아 병력 일부가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됐던 기갑여단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소식통들은 러시아군 병력이 4만에서 만 명으로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이 1주일 전 80%에서 현재는 50% 안팎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 병력이 줄어들었지만 병력을 단순히 교대하는 것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부 병력의 철수와 별도로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에 대해서는 합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합병 뒤 처음으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크림 반도를 방문해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크림 반도의 경제 개발을 약속하고 주민들의 연금을 2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일부 철군이 확인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배치됐던 러시아의 병력이 일부 철수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번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대한 합병을 공고히 하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로 배치됐던 러시아 병력 일부가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배치됐던 기갑여단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소식통들은 러시아군 병력이 4만에서 만 명으로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침공 가능성이 1주일 전 80%에서 현재는 50% 안팎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 병력이 줄어들었지만 병력을 단순히 교대하는 것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부 병력의 철수와 별도로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에 대해서는 합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합병 뒤 처음으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크림 반도를 방문해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크림 반도의 경제 개발을 약속하고 주민들의 연금을 2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일부 철군이 확인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
김성모 기자 ksm@kbs.co.kr
김성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크림반도 일촉즉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