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가 만든 스타…특별한 인연

입력 2014.04.01 (08:30) 수정 2014.04.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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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예가에 사제지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또 다른 스타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진영 (노래) : “그런 그녀 날 떠났고”

90년대를 강타한 댄스 가수!

당시 발표하는 음반마다 히트에 성공하며 댄싱 머신으로 떠오른 박진영 씨.

박진영의 손을 거치면 톱스타가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는 가요계의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켜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수‘비’씨는 박진영 씨의 빼놓을 수 없는 수제자입니다.

그런데~

<녹취> 박진영 : “문제가 아닌 게 없어! 너를 누가 뽑았니?"

어느 기획사가 너를 데려가겠냐!

그에게도 눈물겨운 시절은 있었습니다.

<녹취> 비 : “형이 절 딱 보자마자 ‘춤 출 줄 알아?’ ‘네, 좀 춥니다.’‘춰봐요.’ 한번도 쉬지 않고 반복을 시킨 다음에 세 시간 동안 춤을 줬어요.“

4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 끝에 데뷔에 성공한 비 씨.

그 결과는~

<녹취> mc : "2004 kbs 가요대상, 비!“

지금의 월드스타 비를 만들었는데요.

<녹취> 비 : “3년 전에 아무것도 아닐 때 저를 거둬두신 진영이 형 너무 감사드리고요.“

<녹취> 박진영 : “키운 건 사실이지만 비군도 저를 많이 키웠어요. 서로 같이 키운 것 같아요.”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인생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녹취> 김승우 : “박진영 씨랑 헤어진 진짜 이유가 뭐예요?“

<녹취> 비 : “저도 둥지를 떠나서 저만의 둥지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진영이 형이 너무나 흔쾌히 찬성해주셔서 많이 감사해하고 있어요.“

박진영 씨의 노하우를 전수 받은 비 씨는 독립을 선언했고!

또 다른 스타를 탄생시키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룹 엠블랙이었는데요.

<녹취> 유재석 : “비씨가 굉장히 욱하는 모습을 연습할 때 가끔 보인다고.“

<녹취> 이준 : “자주. 항상. 지훈이 형은 연습실에 웃으면서 들어오시는데 나갈 땐 호흡이 가쁜 상태로.“

연습실에만 오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

<녹취> 이준 : “그래서 언제 한 번 지훈이 형께서 웃으면서 들어오기에 애교를 부리면서 형 치킨 사주세요 치킨 먹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럼 어디 한 번 해봐. 그래서 했어요. 지훈이 형께서 웃으시다가 ‘이래놓고 치킨이 먹고 싶어!’ 치킨이 먹고 싶어? 치킨이 먹고 싶어?”

<녹취> 비 : “저는 정직한 프로듀서로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것뿐이지...“

연습할 때만큼은 혹독하게!

이것이야말로 이들의 진정한 노하우가 아닐까요?

<녹취> 이효리 (노래) : “오늘은 또 어쩐 일로 나를 부르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댄싱퀸 이효리 씨.

요즘 그녀는 후배 양성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녹취> 이효리 : “저희 회사 후배들이에요.”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들은 5인조 걸그룹 스피카입니다.

<녹취> 스피카(노래) : “you don't love me~”

후배들을 위해 본인의 자작곡을 선뜻 내어준 이효리 씨!

춤과 노래는 기본이요~

멤버들의 스타일링까지 직접 나설 만큼 그 애정은 대단했는데요.

<녹취> 이효리 : “요새 워낙 걸그룹이 많으니까 그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이 없으면 안 된다 얘기를 많이 해주죠... 근데 찾았니?“

어디서든 지켜보고 있다!

방청객까지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보형 : “효리 언니를 만나고 나서부턴 되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아요. 자신감도 생기고...“

<녹취> 보아(스피카) : “저희가 요즘 데뷔한 이후로 최고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지금 이게 너무 좋아요.“

이효리 씨의 지극한 후배 사랑!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네요.

가요계의 감성 변태!

수많은 가수들의 존경을 받는 유희열 씨지만 이런 그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스승님이 있습니다.

<녹취> 윤종신 : “곡 사세요~”

그 주인공은 바로, 윤종신 씬데요.

<녹취> 윤종신 : “95년도에 유희열씨. 해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원석을 알아봤죠. 얘를 좀 있음 뺏기겠다. 유명해지기 전에 헐값에 부리자!! 한 1년을 의자에 족쇄를 채워놓고 건반만 치게 했어요.“

그렇게 유희열 씨는 이른바 음악 노예 계열에 들어서게 되고... 하림, 조정치 씨까지 합류하며 ‘윤종신 사단’이 탄생됐는데요.

<녹취> 김예림 (노래) : “네 생각 all right"

그러던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윤종신 씨의 새로운 제자, 김예림 씨까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광고계를 점령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녹취> 김예림 : “2개. 이번에 두 번째 광고를 찍게 됐습니다.”

윤종신 씨의 음악 노예!

이 정도면 스타들의 등용문이 따로 없네요~

톱스타들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이런 노력 끝에 지금의 가요계가 있는 거겠죠?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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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가 만든 스타…특별한 인연
    • 입력 2014-04-01 08:33:28
    • 수정2014-04-01 13:24: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연예가에 사제지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또 다른 스타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진영 (노래) : “그런 그녀 날 떠났고”

90년대를 강타한 댄스 가수!

당시 발표하는 음반마다 히트에 성공하며 댄싱 머신으로 떠오른 박진영 씨.

박진영의 손을 거치면 톱스타가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는 가요계의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켜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수‘비’씨는 박진영 씨의 빼놓을 수 없는 수제자입니다.

그런데~

<녹취> 박진영 : “문제가 아닌 게 없어! 너를 누가 뽑았니?"

어느 기획사가 너를 데려가겠냐!

그에게도 눈물겨운 시절은 있었습니다.

<녹취> 비 : “형이 절 딱 보자마자 ‘춤 출 줄 알아?’ ‘네, 좀 춥니다.’‘춰봐요.’ 한번도 쉬지 않고 반복을 시킨 다음에 세 시간 동안 춤을 줬어요.“

4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 끝에 데뷔에 성공한 비 씨.

그 결과는~

<녹취> mc : "2004 kbs 가요대상, 비!“

지금의 월드스타 비를 만들었는데요.

<녹취> 비 : “3년 전에 아무것도 아닐 때 저를 거둬두신 진영이 형 너무 감사드리고요.“

<녹취> 박진영 : “키운 건 사실이지만 비군도 저를 많이 키웠어요. 서로 같이 키운 것 같아요.”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인생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녹취> 김승우 : “박진영 씨랑 헤어진 진짜 이유가 뭐예요?“

<녹취> 비 : “저도 둥지를 떠나서 저만의 둥지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진영이 형이 너무나 흔쾌히 찬성해주셔서 많이 감사해하고 있어요.“

박진영 씨의 노하우를 전수 받은 비 씨는 독립을 선언했고!

또 다른 스타를 탄생시키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룹 엠블랙이었는데요.

<녹취> 유재석 : “비씨가 굉장히 욱하는 모습을 연습할 때 가끔 보인다고.“

<녹취> 이준 : “자주. 항상. 지훈이 형은 연습실에 웃으면서 들어오시는데 나갈 땐 호흡이 가쁜 상태로.“

연습실에만 오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

<녹취> 이준 : “그래서 언제 한 번 지훈이 형께서 웃으면서 들어오기에 애교를 부리면서 형 치킨 사주세요 치킨 먹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럼 어디 한 번 해봐. 그래서 했어요. 지훈이 형께서 웃으시다가 ‘이래놓고 치킨이 먹고 싶어!’ 치킨이 먹고 싶어? 치킨이 먹고 싶어?”

<녹취> 비 : “저는 정직한 프로듀서로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것뿐이지...“

연습할 때만큼은 혹독하게!

이것이야말로 이들의 진정한 노하우가 아닐까요?

<녹취> 이효리 (노래) : “오늘은 또 어쩐 일로 나를 부르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댄싱퀸 이효리 씨.

요즘 그녀는 후배 양성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녹취> 이효리 : “저희 회사 후배들이에요.”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들은 5인조 걸그룹 스피카입니다.

<녹취> 스피카(노래) : “you don't love me~”

후배들을 위해 본인의 자작곡을 선뜻 내어준 이효리 씨!

춤과 노래는 기본이요~

멤버들의 스타일링까지 직접 나설 만큼 그 애정은 대단했는데요.

<녹취> 이효리 : “요새 워낙 걸그룹이 많으니까 그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이 없으면 안 된다 얘기를 많이 해주죠... 근데 찾았니?“

어디서든 지켜보고 있다!

방청객까지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보형 : “효리 언니를 만나고 나서부턴 되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아요. 자신감도 생기고...“

<녹취> 보아(스피카) : “저희가 요즘 데뷔한 이후로 최고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지금 이게 너무 좋아요.“

이효리 씨의 지극한 후배 사랑!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네요.

가요계의 감성 변태!

수많은 가수들의 존경을 받는 유희열 씨지만 이런 그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스승님이 있습니다.

<녹취> 윤종신 : “곡 사세요~”

그 주인공은 바로, 윤종신 씬데요.

<녹취> 윤종신 : “95년도에 유희열씨. 해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원석을 알아봤죠. 얘를 좀 있음 뺏기겠다. 유명해지기 전에 헐값에 부리자!! 한 1년을 의자에 족쇄를 채워놓고 건반만 치게 했어요.“

그렇게 유희열 씨는 이른바 음악 노예 계열에 들어서게 되고... 하림, 조정치 씨까지 합류하며 ‘윤종신 사단’이 탄생됐는데요.

<녹취> 김예림 (노래) : “네 생각 all right"

그러던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윤종신 씨의 새로운 제자, 김예림 씨까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광고계를 점령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녹취> 김예림 : “2개. 이번에 두 번째 광고를 찍게 됐습니다.”

윤종신 씨의 음악 노예!

이 정도면 스타들의 등용문이 따로 없네요~

톱스타들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이런 노력 끝에 지금의 가요계가 있는 거겠죠?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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