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다양 열병식에도 등장…우리는?

입력 2014.04.01 (21:04) 수정 2014.04.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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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무인항공기는 정찰기 외에도 폭탄을 장착한 것 등 공격 기능을 강화한 것을 포함해 다양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열병식에도 무인기를 등장시켜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속도가 빠르고 목표식별능력이 대단히 높으며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어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위력한 무인 타격기들..."

지난해 북한의 정전 60주년 기념 열병식 때 등장한 무인 공격기의 모습입니다.

요새화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좌표점들을 모두 입력시켜 놓았다고 선전했습니다.

오늘 백령도에서 발견된 것과 색깔과 모양 등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전혀 달라서 군 당국이 정밀 조사 중입니다.

이 밖에도 보시는 것처럼 북한은 다양한 무인항공기를 운용중입니다.

우선 대표적으로 VR-3가 있는데요.

빠른 속력에 넓은 작전 반경이 특징인데, 우리 군보다 훨씬 일찍이 1990년대 말 중동에서 도입했습니다.

또, TV 카메라를 장착해 2시간 넘게 체공하면서 정찰할 수 있는 프라체, 그리고 중국에서 도입해 폭약까지 장착이 가능한 방현 등이 있습니다.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무인항공기는 주로 정찰기들인데요.

먼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송골매'와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서처' 등이 있습니다.

주한미군도 레이븐과 쉐도우 등 무인 비행체와 함께 고고도 유인 정찰기 U-2기를 운용중입니다.

우리 군은 독자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8년부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도입해 미군의 U-2기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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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무인기 다양 열병식에도 등장…우리는?
    • 입력 2014-04-01 21:05:19
    • 수정2014-04-01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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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무인항공기는 정찰기 외에도 폭탄을 장착한 것 등 공격 기능을 강화한 것을 포함해 다양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열병식에도 무인기를 등장시켜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속도가 빠르고 목표식별능력이 대단히 높으며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어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위력한 무인 타격기들..."

지난해 북한의 정전 60주년 기념 열병식 때 등장한 무인 공격기의 모습입니다.

요새화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좌표점들을 모두 입력시켜 놓았다고 선전했습니다.

오늘 백령도에서 발견된 것과 색깔과 모양 등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전혀 달라서 군 당국이 정밀 조사 중입니다.

이 밖에도 보시는 것처럼 북한은 다양한 무인항공기를 운용중입니다.

우선 대표적으로 VR-3가 있는데요.

빠른 속력에 넓은 작전 반경이 특징인데, 우리 군보다 훨씬 일찍이 1990년대 말 중동에서 도입했습니다.

또, TV 카메라를 장착해 2시간 넘게 체공하면서 정찰할 수 있는 프라체, 그리고 중국에서 도입해 폭약까지 장착이 가능한 방현 등이 있습니다.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무인항공기는 주로 정찰기들인데요.

먼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송골매'와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서처' 등이 있습니다.

주한미군도 레이븐과 쉐도우 등 무인 비행체와 함께 고고도 유인 정찰기 U-2기를 운용중입니다.

우리 군은 독자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8년부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도입해 미군의 U-2기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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