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정비·북 동향 예의주시…여기는 백령도

입력 2014.04.01 (21:09) 수정 2014.04.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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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NLL을 앞두고 있는 백령도에서는 대피소를 정비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로 가보겠습니다.

송명훈 기자, 지금 백령도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백령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 진촌리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밤 거리는 인적이 끊겨 고요합니만, 어제 수백발의 포성이 울린데다 오늘은 무인항공기 사건까지 알려지면서 백령도는 하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주민들은 또다시 비상 사이렌이 울리는 것은 아닌지, 또 대피령이 내려지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옹진군은 만약을 대비해 오늘도 대피소를 정비했습니다.

어제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던 백령도와 북한땅 장산곶 사이의 바다에도 오늘은 긴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간혹 중국어선 한두척이 나타나 조업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북한군이 해안포는 물론이고 화력지원정까지 동원해 무력 시위를 한터라, 우리 군은 북한의 작은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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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피소 정비·북 동향 예의주시…여기는 백령도
    • 입력 2014-04-01 21:10:39
    • 수정2014-04-01 22:08:19
    뉴스 9
<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NLL을 앞두고 있는 백령도에서는 대피소를 정비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로 가보겠습니다.

송명훈 기자, 지금 백령도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백령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 진촌리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밤 거리는 인적이 끊겨 고요합니만, 어제 수백발의 포성이 울린데다 오늘은 무인항공기 사건까지 알려지면서 백령도는 하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주민들은 또다시 비상 사이렌이 울리는 것은 아닌지, 또 대피령이 내려지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옹진군은 만약을 대비해 오늘도 대피소를 정비했습니다.

어제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던 백령도와 북한땅 장산곶 사이의 바다에도 오늘은 긴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간혹 중국어선 한두척이 나타나 조업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북한군이 해안포는 물론이고 화력지원정까지 동원해 무력 시위를 한터라, 우리 군은 북한의 작은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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