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선진화법, 무능 국회 만들어…보완해야”

입력 2014.04.01 (23:42) 수정 2014.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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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4월 임시국회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무능 국회를 만든다며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력 국회를 막으려 도입했던 '국회선진화법'이 무능 국회를 만들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법'이 발목 잡혔던 전례를 거론하며 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마비법으로 전락하고 있는 선진화법을 우리 스스로 보완하지 않으면 선진화법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선진화법을 보완하기 위해 점 없는 법안은 그린 리본을 달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원로회의'를 만들어 쟁점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토록 하고, 법사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을 막을 수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선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약속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감찰관제'는 있으나 마나한 제도라며 감찰 대상을 국회의원과 장차관, 판검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또 하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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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선진화법, 무능 국회 만들어…보완해야”
    • 입력 2014-04-01 23:43:06
    • 수정2014-04-02 0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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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월 임시국회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무능 국회를 만든다며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력 국회를 막으려 도입했던 '국회선진화법'이 무능 국회를 만들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법'이 발목 잡혔던 전례를 거론하며 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마비법으로 전락하고 있는 선진화법을 우리 스스로 보완하지 않으면 선진화법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선진화법을 보완하기 위해 점 없는 법안은 그린 리본을 달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원로회의'를 만들어 쟁점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토록 하고, 법사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을 막을 수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선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약속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감찰관제'는 있으나 마나한 제도라며 감찰 대상을 국회의원과 장차관, 판검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또 하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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