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사실혼 부인 소환…재산 찾기 가속도
입력 2014.04.01 (23:45)
수정 2014.04.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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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이 재산을 팔아 허 전 회장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 가족의 재산 형성 과정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등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이 재산을 팔아 허 전 회장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 가족의 재산 형성 과정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등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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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02 0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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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이 재산을 팔아 허 전 회장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 가족의 재산 형성 과정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등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이 재산을 팔아 허 전 회장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 가족의 재산 형성 과정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등 숨은 재산을 찾기 위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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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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