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교청서 “위안부 문제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

<앵커 멘트>

일본은 또 외교청서를 통해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성의를 갖고 노력했는데, 한국이 추가적 대처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각의를 통과한 일본의 2014년 외교청섭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한일간 재산.청구권문제는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외교청서의 특징은,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자신들이 노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기술을 크게 늘린 점입니다.

1995년 민간차원의 아시아여성기금 등을 통해 각국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총리의 사죄 편지도 전달했다고 적었습니다.

외교청서에는 이처럼 일본이 성의를 갖고 노력해왔는데, 한국 측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계속 추가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외교청서에는 일제 강제연행 피해자 배상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한국,중국에서의 재판을 의식한 듯 완전 해결됐다는 일관된 입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의 기술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본의 외교청서는 국제정세의 추이와 일본 외교활동의 전망을 담은 보고서로 매년 발행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