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30대 시민 제보로 검거

입력 2014.04.04 (19:22) 수정 2014.04.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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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송 뉴스 를 보고 도주범을 알아본 시민의 제보가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특수강간 등 전과 16범 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를 시작한 지 32시간만입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전자발찌로 인해 수치심을 느껴 가위로 발찌를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00(피의자) : "(전자발찌가 들켜서) 망신을 당하고 나니까 짜증나서 그냥 이거 잘라버려야지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고 해서 잘라버린거에요."

도주 당일 지인에게 8백여만 원을 빌린 정씨는 잠실과 부천 등지를 전전하다 오늘 새벽 서울시 강북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던 정씨를 알아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정씨의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강진엽(강북경찰서 강력3팀장) : "어제 TV에서 뉴스 방송에 나왔잖아요. 가방도 메고 있고 이런 모습을 신고자가 유심히 봤던 모양입니다."

경찰은 정씨가 도주과정에서 추가범행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씨를 보호관찰소로 인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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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30대 시민 제보로 검거
    • 입력 2014-04-04 19:24:11
    • 수정2014-04-04 19:38:56
    뉴스 7
<앵커 멘트>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송 뉴스 를 보고 도주범을 알아본 시민의 제보가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특수강간 등 전과 16범 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를 시작한 지 32시간만입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전자발찌로 인해 수치심을 느껴 가위로 발찌를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00(피의자) : "(전자발찌가 들켜서) 망신을 당하고 나니까 짜증나서 그냥 이거 잘라버려야지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고 해서 잘라버린거에요."

도주 당일 지인에게 8백여만 원을 빌린 정씨는 잠실과 부천 등지를 전전하다 오늘 새벽 서울시 강북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던 정씨를 알아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정씨의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강진엽(강북경찰서 강력3팀장) : "어제 TV에서 뉴스 방송에 나왔잖아요. 가방도 메고 있고 이런 모습을 신고자가 유심히 봤던 모양입니다."

경찰은 정씨가 도주과정에서 추가범행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씨를 보호관찰소로 인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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