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기·벚꽃 구경…나들이 인파 도로 정체

입력 2014.04.05 (21:02) 수정 2014.04.05 (2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나무 심고, 꽃 구경하고, 다 좋았는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옥에 티였습니다.

차량 정체도 심했습니다.

이어서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공원이 나무 심기 인파로 북적입니다.

맨손으로 흙을 만지고 자기 키보다 더 큰 나무를 심으며 어린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무야 잘 자라라."

즐거워하는 자녀를 보며 부모는 더 즐겁습니다.

<인터뷰> 박경화(인천시 남동구) : "큰 아이가 너무 신나게 즐겁게 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새로 심은 나무마다 이름표가 걸렸습니다.

남도의 벚꽃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은 연신 탄성을 터뜨리며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겼습니다.

물길을 따라 늘어선 백색의 향연에 외국인들도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아츠코 후지모토(일본 히로시마현) : "진해 벚꽃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본에서 보러왔습니다. 예상보다 꽃이 훨씬 많은 걸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오전까지는 화창했지만 오후 들어 서울 북한산에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로 변했습니다.

공원을 찾았던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든 한기에 몸을 움츠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 : "꽃이 펴서 아름답고 봄이 온 것 같아 좋은데 옷을 얆게 입고와서 너무 춥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도 올들어 최대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무 심기·벚꽃 구경…나들이 인파 도로 정체
    • 입력 2014-04-05 21:04:42
    • 수정2014-04-05 22:52:5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나무 심고, 꽃 구경하고, 다 좋았는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옥에 티였습니다.

차량 정체도 심했습니다.

이어서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공원이 나무 심기 인파로 북적입니다.

맨손으로 흙을 만지고 자기 키보다 더 큰 나무를 심으며 어린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무야 잘 자라라."

즐거워하는 자녀를 보며 부모는 더 즐겁습니다.

<인터뷰> 박경화(인천시 남동구) : "큰 아이가 너무 신나게 즐겁게 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새로 심은 나무마다 이름표가 걸렸습니다.

남도의 벚꽃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은 연신 탄성을 터뜨리며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겼습니다.

물길을 따라 늘어선 백색의 향연에 외국인들도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아츠코 후지모토(일본 히로시마현) : "진해 벚꽃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본에서 보러왔습니다. 예상보다 꽃이 훨씬 많은 걸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오전까지는 화창했지만 오후 들어 서울 북한산에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로 변했습니다.

공원을 찾았던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든 한기에 몸을 움츠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택 : "꽃이 펴서 아름답고 봄이 온 것 같아 좋은데 옷을 얆게 입고와서 너무 춥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도 올들어 최대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