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여름 날씨?…나들이객들 ‘반소매 차림’

입력 2014.04.13 (21:11) 수정 2014.04.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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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였는데, 조금 덥진 않으셨습니까?

서울 낮 기온이 24도를 넘어 초여름 같은 날씨가 되면서 벌써 반소매차림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풍경, 강나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도심에서 때이른 물놀이가 벌어졌습니다.

옷 젖는 줄도 모른 채 어린이들은 물장구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용준(서울 영등포구) : "날씨가 생각보다 좀 많이 따뜻하다보니까 저희도 사실 생각지도 않게 왔다가 아이가 물놀이 하는 걸 좋아해서..."

나들이에 나선 어른들도 상당수가 반소매 차림입니다.

강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물줄기를 가르며 쌓인 피로를 날려 보냅니다.

분홍빛 자태를 뽐내던 벚나무들도 어느새 초록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봄꽃을 보내기 아쉬운 듯, 남아 있는 꽃마다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서우(경기도 시흥시) : "벚꽃은 생각보다 좀 많이 졌는데 남자친구랑 와서 좋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즐기고, 가족과 연인들은 고즈넉한 누각 아래에서 바뀌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4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을 방불케 한 가운데 전국의 유원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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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초여름 날씨?…나들이객들 ‘반소매 차림’
    • 입력 2014-04-13 21:13:31
    • 수정2014-04-13 2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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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였는데, 조금 덥진 않으셨습니까?

서울 낮 기온이 24도를 넘어 초여름 같은 날씨가 되면서 벌써 반소매차림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풍경, 강나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도심에서 때이른 물놀이가 벌어졌습니다.

옷 젖는 줄도 모른 채 어린이들은 물장구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용준(서울 영등포구) : "날씨가 생각보다 좀 많이 따뜻하다보니까 저희도 사실 생각지도 않게 왔다가 아이가 물놀이 하는 걸 좋아해서..."

나들이에 나선 어른들도 상당수가 반소매 차림입니다.

강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물줄기를 가르며 쌓인 피로를 날려 보냅니다.

분홍빛 자태를 뽐내던 벚나무들도 어느새 초록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봄꽃을 보내기 아쉬운 듯, 남아 있는 꽃마다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서우(경기도 시흥시) : "벚꽃은 생각보다 좀 많이 졌는데 남자친구랑 와서 좋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즐기고, 가족과 연인들은 고즈넉한 누각 아래에서 바뀌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4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을 방불케 한 가운데 전국의 유원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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