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선수는 일류, 행정은 3류…해법 없나?

입력 2014.04.15 (21:34) 수정 2014.04.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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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는 오심에 항의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약간의 공탁금을 걸고 이의를 제기하면 한시간 이내에 판정번복여부가 결정됩니다.

종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우리 협회는 이런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왔습니다.

아테네올림픽 체조에 출전한 양태영, 런던올림픽 당시 신아람도 규정된 절차를 밟지 않아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또,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판정논란이 일었을때 빙상연맹의 대응도 미숙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규정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용대 선수 역시 배드민턴협회의 행정미숙이 낳은 피해자였습니다.

선수들은 세계적 기량을 갖춘 일류였지만, 행정력이 뛰따르지 못한 셈입니다.

체육단체들은 누굴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지난해 문화체육부는 체육단체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이 훈련비를 횡령하는가 하면, 선수육성비가 임직원들의 주머니로 들어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의뢰된 단체만 10곳이었습니다.

이제라도 체육단체들은 선수들에게 기생하는 조직이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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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선수는 일류, 행정은 3류…해법 없나?
    • 입력 2014-04-15 21:37:48
    • 수정2014-04-15 2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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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는 오심에 항의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약간의 공탁금을 걸고 이의를 제기하면 한시간 이내에 판정번복여부가 결정됩니다.

종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우리 협회는 이런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왔습니다.

아테네올림픽 체조에 출전한 양태영, 런던올림픽 당시 신아람도 규정된 절차를 밟지 않아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또,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판정논란이 일었을때 빙상연맹의 대응도 미숙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규정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용대 선수 역시 배드민턴협회의 행정미숙이 낳은 피해자였습니다.

선수들은 세계적 기량을 갖춘 일류였지만, 행정력이 뛰따르지 못한 셈입니다.

체육단체들은 누굴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지난해 문화체육부는 체육단체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이 훈련비를 횡령하는가 하면, 선수육성비가 임직원들의 주머니로 들어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의뢰된 단체만 10곳이었습니다.

이제라도 체육단체들은 선수들에게 기생하는 조직이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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