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매원 ‘고객 막말 사과 요구’ 투신 자살 소동

입력 2014.04.16 (06:07) 수정 2014.04.16 (0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일일 판매원이 고객의 막말에 사과를 요구하며 투신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밤 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백화점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백화점 입구 주변에 몰려든 구급차와 경찰차들로 도로 한쪽이 마비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6층 옥상에서 주방용품 일일 판매원인 48살 최 모 씨가 40여분간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손님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다투다 벌어진 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중구의 흥인동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층짜리 건물과 인근 2개 점포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 옥상 주차장에 있던 41살 김 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백 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 주택 1층 78살 서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부부싸움 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화점 판매원 ‘고객 막말 사과 요구’ 투신 자살 소동
    • 입력 2014-04-16 06:08:56
    • 수정2014-04-16 06:27: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일일 판매원이 고객의 막말에 사과를 요구하며 투신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밤 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백화점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백화점 입구 주변에 몰려든 구급차와 경찰차들로 도로 한쪽이 마비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6층 옥상에서 주방용품 일일 판매원인 48살 최 모 씨가 40여분간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손님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다투다 벌어진 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중구의 흥인동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층짜리 건물과 인근 2개 점포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 옥상 주차장에 있던 41살 김 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백 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 주택 1층 78살 서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부부싸움 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