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 사고…3명 사상

입력 2014.04.16 (06:09) 수정 2014.04.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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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꽃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맹렬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직원들은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폭발 사고는 어제 오전 10시20분쯤 일어났습니다.

3층짜리 공장의 2층 연구실에서 폴리우레탄 용액을 다루는 기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연구실에 있던 45살 강 모 씨가 숨지고,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폭발의 위력으로 2층 공장 외벽이 무너지고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했지만, 공장 내부에 화학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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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 사고…3명 사상
    • 입력 2014-04-16 06:09:59
    • 수정2014-04-16 06: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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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꽃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맹렬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직원들은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폭발 사고는 어제 오전 10시20분쯤 일어났습니다.

3층짜리 공장의 2층 연구실에서 폴리우레탄 용액을 다루는 기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연구실에 있던 45살 강 모 씨가 숨지고,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폭발의 위력으로 2층 공장 외벽이 무너지고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했지만, 공장 내부에 화학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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