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
입력 2014.04.17 (19:14)
수정 2014.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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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져 있는 해양수산부는 민간 인력을 동원한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
새로운 소식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해양수산부는 공식 지휘체계를 사고현장으로 옮기고 지금은 현장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해양안전심판원에 특별조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 해수부 상황실의 항적도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 뒤 오른쪽으로 돈 상황이 확인됐는데요.
이 시각이 구조요청 7분 전입니다.
사고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는데, 선장이 늑장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사고 원인을 푸는 핵심 열쇠으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 격인 선박의 항해기록장치는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만 설치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사고원인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권장항로를 벗어났지만, 항로이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져 있는 해양수산부는 민간 인력을 동원한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
새로운 소식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해양수산부는 공식 지휘체계를 사고현장으로 옮기고 지금은 현장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해양안전심판원에 특별조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 해수부 상황실의 항적도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 뒤 오른쪽으로 돈 상황이 확인됐는데요.
이 시각이 구조요청 7분 전입니다.
사고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는데, 선장이 늑장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사고 원인을 푸는 핵심 열쇠으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 격인 선박의 항해기록장치는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만 설치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사고원인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권장항로를 벗어났지만, 항로이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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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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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9:19:37
- 수정2014-04-17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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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져 있는 해양수산부는 민간 인력을 동원한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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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이곳 해양수산부는 공식 지휘체계를 사고현장으로 옮기고 지금은 현장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해양안전심판원에 특별조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 해수부 상황실의 항적도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 뒤 오른쪽으로 돈 상황이 확인됐는데요.
이 시각이 구조요청 7분 전입니다.
사고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는데, 선장이 늑장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사고 원인을 푸는 핵심 열쇠으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 격인 선박의 항해기록장치는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만 설치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사고원인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권장항로를 벗어났지만, 항로이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져 있는 해양수산부는 민간 인력을 동원한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최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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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이곳 해양수산부는 공식 지휘체계를 사고현장으로 옮기고 지금은 현장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해양안전심판원에 특별조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 해수부 상황실의 항적도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 뒤 오른쪽으로 돈 상황이 확인됐는데요.
이 시각이 구조요청 7분 전입니다.
사고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는데, 선장이 늑장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사고 원인을 푸는 핵심 열쇠으로 여겨졌던 '항해기록장치'가 세월호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 격인 선박의 항해기록장치는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만 설치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사고원인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권장항로를 벗어났지만, 항로이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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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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