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입력 2014.04.17 (20:59) 수정 2014.04.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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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수색 중단…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침몰 여객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오후 들어 기상 악화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선체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선회 침몰’ …화물 쏠림·조류도 영향

세월호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항로를 바꾸기 위해 급선회하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천톤이 넘는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고 때마침 강한 조류까지 밀려들면서 빠르게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신고 7분 전부터 ‘이상’…초동 대응 못해

세월호 항적을 분석한 결과 어제 오전 8시 55분 첫 조난 신고를 하기 7분전 부터 선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조난 신고가 늦어지면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7분이 허비돼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선장.선원 먼저 구조…안내방송도 잘못해

사고 여객선 선장과 일부 선원들이 승객 탈출을 돕지 않고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잘못된 안내방송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 최선”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활동을 독려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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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7 21:01:16
    • 수정2014-04-17 23:02:39
    뉴스 9
기상악화 수색 중단…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침몰 여객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오후 들어 기상 악화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선체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선회 침몰’ …화물 쏠림·조류도 영향

세월호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항로를 바꾸기 위해 급선회하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천톤이 넘는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고 때마침 강한 조류까지 밀려들면서 빠르게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신고 7분 전부터 ‘이상’…초동 대응 못해

세월호 항적을 분석한 결과 어제 오전 8시 55분 첫 조난 신고를 하기 7분전 부터 선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조난 신고가 늦어지면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7분이 허비돼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선장.선원 먼저 구조…안내방송도 잘못해

사고 여객선 선장과 일부 선원들이 승객 탈출을 돕지 않고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잘못된 안내방송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 최선”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활동을 독려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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