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진도 팽목항 구조 상황

입력 2014.04.17 (21:09) 수정 2014.04.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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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선이 사랑하는 가족들을 태우고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종익 기자,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진도군 팽목항에는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데요.

이곳에도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종일 좋지 않은 기상 여건에 이제 사고 이틀째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인근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해경과 해군, 민간잠수부가 선체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는 발표에 가족들은 큰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세월호 선내에 압축 공기 주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저녁 무렵까지도 민간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배편을 요청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배편을 통해 사고해역에 나가보기도 했고요,

오가는 선박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말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새로운 소식은 없는지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사망자 한 명이 늘었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실종자들의 생사는 이틀째 확인되지 않아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팽목항에는 담요나 비옷, 음식 등 구호물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들어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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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진도 팽목항 구조 상황
    • 입력 2014-04-17 21:11:32
    • 수정2014-04-18 00:50:19
    뉴스 9
<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선이 사랑하는 가족들을 태우고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종익 기자,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진도군 팽목항에는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데요.

이곳에도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종일 좋지 않은 기상 여건에 이제 사고 이틀째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인근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해경과 해군, 민간잠수부가 선체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는 발표에 가족들은 큰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세월호 선내에 압축 공기 주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저녁 무렵까지도 민간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배편을 요청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배편을 통해 사고해역에 나가보기도 했고요,

오가는 선박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말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새로운 소식은 없는지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사망자 한 명이 늘었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실종자들의 생사는 이틀째 확인되지 않아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팽목항에는 담요나 비옷, 음식 등 구호물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들어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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