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조류에 수색 범위 20km로 확대해야”
입력 2014.04.19 (21:12)
수정 2014.04.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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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 전례를 볼 때 수색 범위를 최대 20km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익사한 희생자가 조류에 떠밀려 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초속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흘러갑니다.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한 시신이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일.
수색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녹취> 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과거 전례를 볼 때 수색 범위를 최대 20km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익사한 희생자가 조류에 떠밀려 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초속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흘러갑니다.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한 시신이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일.
수색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녹취> 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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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조류에 수색 범위 20km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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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21:16:13
- 수정2014-04-19 2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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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례를 볼 때 수색 범위를 최대 20km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익사한 희생자가 조류에 떠밀려 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초속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흘러갑니다.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한 시신이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일.
수색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녹취> 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과거 전례를 볼 때 수색 범위를 최대 20km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익사한 희생자가 조류에 떠밀려 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초속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흘러갑니다.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한 시신이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일.
수색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녹취> 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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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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