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직 선원’ 전원 탈출…일반직 승무원만 희생
입력 2014.04.19 (21:59)
수정 2014.04.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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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 운항과 직접 관련된 선원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박 상황과 구조를 잘 알아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반면 승객 가까이 있었던 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희생은 컸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첫 구조 신고를 한 지 불과 5분 만인 오전 9시쯤.
기관실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녹취> 세월호 선원 : "기관장님이 전화해서 기관실을 탈출하라고 해서 9시쯤에 기관실에서 탈출한 것 같아요"
기관장을 통해 선박 운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원들에게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그 결과 선장과 기관장은 물론 항해사와 조타수까지 선박 운항과 관련된 승무원 15명은 가장 먼저 배를 탈출해 해경정에 올라탔습니다.
선박직 승무원들이 자신들끼리만 연락해 신속하게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현종(목포해양대 교수) :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반면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 숨진 박지영 씨 등 승객 서비스를 담당하던 일반직 승무원들은 14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반직 승무원의 구조율은 35%로 단원고 학생들의 구조율 23%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선박직 승무원들만 유독 100%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세월호의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 운항과 직접 관련된 선원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박 상황과 구조를 잘 알아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반면 승객 가까이 있었던 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희생은 컸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첫 구조 신고를 한 지 불과 5분 만인 오전 9시쯤.
기관실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녹취> 세월호 선원 : "기관장님이 전화해서 기관실을 탈출하라고 해서 9시쯤에 기관실에서 탈출한 것 같아요"
기관장을 통해 선박 운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원들에게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그 결과 선장과 기관장은 물론 항해사와 조타수까지 선박 운항과 관련된 승무원 15명은 가장 먼저 배를 탈출해 해경정에 올라탔습니다.
선박직 승무원들이 자신들끼리만 연락해 신속하게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현종(목포해양대 교수) :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반면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 숨진 박지영 씨 등 승객 서비스를 담당하던 일반직 승무원들은 14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반직 승무원의 구조율은 35%로 단원고 학생들의 구조율 23%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선박직 승무원들만 유독 100%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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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직 선원’ 전원 탈출…일반직 승무원만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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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22:09:19
- 수정2014-04-20 03:00:46
<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 운항과 직접 관련된 선원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박 상황과 구조를 잘 알아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반면 승객 가까이 있었던 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희생은 컸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첫 구조 신고를 한 지 불과 5분 만인 오전 9시쯤.
기관실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녹취> 세월호 선원 : "기관장님이 전화해서 기관실을 탈출하라고 해서 9시쯤에 기관실에서 탈출한 것 같아요"
기관장을 통해 선박 운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원들에게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그 결과 선장과 기관장은 물론 항해사와 조타수까지 선박 운항과 관련된 승무원 15명은 가장 먼저 배를 탈출해 해경정에 올라탔습니다.
선박직 승무원들이 자신들끼리만 연락해 신속하게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현종(목포해양대 교수) :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반면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 숨진 박지영 씨 등 승객 서비스를 담당하던 일반직 승무원들은 14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반직 승무원의 구조율은 35%로 단원고 학생들의 구조율 23%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선박직 승무원들만 유독 100%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세월호의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 운항과 직접 관련된 선원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박 상황과 구조를 잘 알아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반면 승객 가까이 있었던 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희생은 컸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첫 구조 신고를 한 지 불과 5분 만인 오전 9시쯤.
기관실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녹취> 세월호 선원 : "기관장님이 전화해서 기관실을 탈출하라고 해서 9시쯤에 기관실에서 탈출한 것 같아요"
기관장을 통해 선박 운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원들에게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그 결과 선장과 기관장은 물론 항해사와 조타수까지 선박 운항과 관련된 승무원 15명은 가장 먼저 배를 탈출해 해경정에 올라탔습니다.
선박직 승무원들이 자신들끼리만 연락해 신속하게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현종(목포해양대 교수) :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반면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 숨진 박지영 씨 등 승객 서비스를 담당하던 일반직 승무원들은 14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반직 승무원의 구조율은 35%로 단원고 학생들의 구조율 23%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선박직 승무원들만 유독 100%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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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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