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악성 댓글 “반사회성”
입력 2014.04.21 (11:12)
수정 2014.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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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에선 세월호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고, 유언비어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는 과시욕과 반사회성이 숨어 있습니다.
이면의 심리와 영향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 사이트에는 유족들을 비하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도 있습니다.
SNS에는 정부가 생존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이면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
일단 과시욕을 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이 왜곡돼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평소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 : "자존감이 낮고 공격성이 많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악성댓글을 많이 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휴대전화 문자 사기 등으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듭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는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성 게시물이나 유언비어는 동조현상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규만(한국인터넷중독학회장) : "부당한 정보로 인해 지역감정과 오해, 불신, 상호 다툼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사회 불안마저 야기할 수 있어 자정과 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인터넷에선 세월호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고, 유언비어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는 과시욕과 반사회성이 숨어 있습니다.
이면의 심리와 영향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 사이트에는 유족들을 비하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도 있습니다.
SNS에는 정부가 생존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이면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
일단 과시욕을 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이 왜곡돼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평소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 : "자존감이 낮고 공격성이 많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악성댓글을 많이 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휴대전화 문자 사기 등으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듭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는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성 게시물이나 유언비어는 동조현상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규만(한국인터넷중독학회장) : "부당한 정보로 인해 지역감정과 오해, 불신, 상호 다툼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사회 불안마저 야기할 수 있어 자정과 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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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악성 댓글 “반사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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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1 10:13:58
- 수정2014-04-21 14:01:34
<앵커 멘트>
인터넷에선 세월호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고, 유언비어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는 과시욕과 반사회성이 숨어 있습니다.
이면의 심리와 영향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 사이트에는 유족들을 비하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도 있습니다.
SNS에는 정부가 생존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이면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
일단 과시욕을 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이 왜곡돼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평소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 : "자존감이 낮고 공격성이 많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악성댓글을 많이 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휴대전화 문자 사기 등으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듭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는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성 게시물이나 유언비어는 동조현상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규만(한국인터넷중독학회장) : "부당한 정보로 인해 지역감정과 오해, 불신, 상호 다툼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사회 불안마저 야기할 수 있어 자정과 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인터넷에선 세월호 실종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고, 유언비어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는 과시욕과 반사회성이 숨어 있습니다.
이면의 심리와 영향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 사이트에는 유족들을 비하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조롱하는 글도 있습니다.
SNS에는 정부가 생존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이면엔 어떤 심리가 숨어 있을까?
일단 과시욕을 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이 왜곡돼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평소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이상혁(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 : "자존감이 낮고 공격성이 많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악성댓글을 많이 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휴대전화 문자 사기 등으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듭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는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성 게시물이나 유언비어는 동조현상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규만(한국인터넷중독학회장) : "부당한 정보로 인해 지역감정과 오해, 불신, 상호 다툼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사회 불안마저 야기할 수 있어 자정과 방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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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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