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탈출은 세계 수치”
입력 2014.04.21 (10:57)
수정 2014.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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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두고 외국에서 마저 신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이 먼저 탈출한 건 세계 해운업계의 수치라는 것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입니다.
배 안의 승객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간 선장이 자부심과 전통에 먹칠을 했다.
타이타닉호 침몰 이후 선장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이걸 세월호 선장이 더렵혔다는 얘깁니다.
특히 선장의 이번 행태는 2년 전 침몰하는 배에서 제일 먼저 달아난 이탈리아 유람선 선장과 똑같다고 했습니다.
해양전문가들조차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전원을 구조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맨 먼저 구명보트에 올라타라는 건 아니다, 4백여 명의 승객을 뒤로한 채 탈출한 건 한마디로 수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선장이 침몰 선박에서 마지막에 떠나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한국은 법에 명시적인 규정까지 두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 선장과 달리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가 진정한 영웅이었다면서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배에서 내리는 사람"이라고 했다는 박씨의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두고 외국에서 마저 신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이 먼저 탈출한 건 세계 해운업계의 수치라는 것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입니다.
배 안의 승객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간 선장이 자부심과 전통에 먹칠을 했다.
타이타닉호 침몰 이후 선장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이걸 세월호 선장이 더렵혔다는 얘깁니다.
특히 선장의 이번 행태는 2년 전 침몰하는 배에서 제일 먼저 달아난 이탈리아 유람선 선장과 똑같다고 했습니다.
해양전문가들조차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전원을 구조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맨 먼저 구명보트에 올라타라는 건 아니다, 4백여 명의 승객을 뒤로한 채 탈출한 건 한마디로 수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선장이 침몰 선박에서 마지막에 떠나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한국은 법에 명시적인 규정까지 두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 선장과 달리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가 진정한 영웅이었다면서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배에서 내리는 사람"이라고 했다는 박씨의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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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1 13:10:52
- 수정2014-04-21 14:01:31
<앵커 멘트>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두고 외국에서 마저 신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이 먼저 탈출한 건 세계 해운업계의 수치라는 것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입니다.
배 안의 승객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간 선장이 자부심과 전통에 먹칠을 했다.
타이타닉호 침몰 이후 선장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이걸 세월호 선장이 더렵혔다는 얘깁니다.
특히 선장의 이번 행태는 2년 전 침몰하는 배에서 제일 먼저 달아난 이탈리아 유람선 선장과 똑같다고 했습니다.
해양전문가들조차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전원을 구조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맨 먼저 구명보트에 올라타라는 건 아니다, 4백여 명의 승객을 뒤로한 채 탈출한 건 한마디로 수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선장이 침몰 선박에서 마지막에 떠나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한국은 법에 명시적인 규정까지 두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 선장과 달리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가 진정한 영웅이었다면서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배에서 내리는 사람"이라고 했다는 박씨의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두고 외국에서 마저 신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이 먼저 탈출한 건 세계 해운업계의 수치라는 것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입니다.
배 안의 승객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간 선장이 자부심과 전통에 먹칠을 했다.
타이타닉호 침몰 이후 선장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전통이었는데 이걸 세월호 선장이 더렵혔다는 얘깁니다.
특히 선장의 이번 행태는 2년 전 침몰하는 배에서 제일 먼저 달아난 이탈리아 유람선 선장과 똑같다고 했습니다.
해양전문가들조차 세월호 선장의 행동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전원을 구조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맨 먼저 구명보트에 올라타라는 건 아니다, 4백여 명의 승객을 뒤로한 채 탈출한 건 한마디로 수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선장이 침몰 선박에서 마지막에 떠나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한국은 법에 명시적인 규정까지 두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꼬집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 선장과 달리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가 진정한 영웅이었다면서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배에서 내리는 사람"이라고 했다는 박씨의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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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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