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층 중점 수색, 식당 문 개방 집중 시도

입력 2014.04.21 (21:05) 수정 2014.04.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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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세월호가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진입로 상당수가 확보되면서, 구조당국은 선체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수색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식당과 편의점이 있는 3층에는 탑승객 기준으로 87명이, 객실이 대부분인 4층엔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353명이 머물던 곳입니다.

민관군 구조팀이 총력전을 펼친 오늘 수색 상황을 김건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관군 구조팀은 오늘 새벽 3층 식당 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추가로 개척했습니다.

이들 진입로를 따라 2인 1조로 짝을 이룬 잠수 요원 10명이 한꺼번에 투입돼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3층과 4층에 객실 부근에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따라서 집중수색 구역은 3층과 4층 위주로.. "

특히 다수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3층 객실 진입을 위해 식당 출입문 개방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층과 4층의 객실 유리창을 깨 선내에 진입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630여 명의 잠수 요원이 동원된 가운데, 함정 210여 척과 항공기 30여 대도 투입돼 총력 구조에 나섰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인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선체 내 생존자 확인과 시신 수습을 모두 끝내줄 것을 구조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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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층 중점 수색, 식당 문 개방 집중 시도
    • 입력 2014-04-21 21:06:23
    • 수정2014-04-21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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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세월호가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진입로 상당수가 확보되면서, 구조당국은 선체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수색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식당과 편의점이 있는 3층에는 탑승객 기준으로 87명이, 객실이 대부분인 4층엔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353명이 머물던 곳입니다.

민관군 구조팀이 총력전을 펼친 오늘 수색 상황을 김건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관군 구조팀은 오늘 새벽 3층 식당 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추가로 개척했습니다.

이들 진입로를 따라 2인 1조로 짝을 이룬 잠수 요원 10명이 한꺼번에 투입돼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3층과 4층에 객실 부근에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따라서 집중수색 구역은 3층과 4층 위주로.. "

특히 다수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3층 객실 진입을 위해 식당 출입문 개방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층과 4층의 객실 유리창을 깨 선내에 진입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630여 명의 잠수 요원이 동원된 가운데, 함정 210여 척과 항공기 30여 대도 투입돼 총력 구조에 나섰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인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선체 내 생존자 확인과 시신 수습을 모두 끝내줄 것을 구조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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