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고대 안산병원

입력 2014.04.22 (00:26) 수정 2014.04.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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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숨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산병원과 인근 장례식장에는 밤늦은 시각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과 유가족들은 내일(23일) 임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고은희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이 깊었지만,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고, 또 생존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어제 안산 단원고 학생 4명의 발인이 엄수됐는데요,

오늘도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11명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빈소도 계속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교육 당국은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 안치된 학생들에 대한 조문도 합동 분향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장례 방식에 대해 유족 의견을 존중해,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 70여 명은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다수는 우울과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가족 외에는 방문객 면회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대 안산병원에서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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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각 고대 안산병원
    • 입력 2014-04-22 00:43:11
    • 수정2014-04-22 0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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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산병원과 인근 장례식장에는 밤늦은 시각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과 유가족들은 내일(23일) 임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고은희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이 깊었지만,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고, 또 생존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어제 안산 단원고 학생 4명의 발인이 엄수됐는데요,

오늘도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11명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빈소도 계속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교육 당국은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 안치된 학생들에 대한 조문도 합동 분향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장례 방식에 대해 유족 의견을 존중해,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 70여 명은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다수는 우울과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가족 외에는 방문객 면회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대 안산병원에서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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