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정 2개는 구조 해경이 투하”
입력 2014.04.22 (23:37)
수정 2014.04.23 (0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4개 구명정 숫잡니다.
2개 실제로 펼쳐진 구명정 숫잡니다.
그동안 누가 구명정을 펼쳤을까 알 수 없었습니다.
답을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에서 찾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배는 이미 45도 정도 기울어졌고 현장엔 구조헬기 한 대가 도착해 있습니다.
해경 경비정도 접안을 시도합니다.
5층 조타실 쪽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미끄러지듯 배를 빠져 나옵니다.
해경 경비정에 처음 옮겨탄 사람, 세월호 선원복을 입었습니다.
두 번째 배에 오른 사람은 손에 목장갑을 껴 기관실 선원으로 보입니다.
선박직 선원들이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탙출하던 바로 이 시각, 사진 오른쪽에 해경구조대원 한 명이 보입니다.
구명정을 손으로 밀어봅니다.
여의치 않자, 점점 앞쪽으로 걸어옵니다.
이번엔 몸을 숙여 구명정을 발로 힘껏 밀어냅니다.
구명정 두 개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개중에 펼쳐진 것은 한 개뿐.
<녹취> 구명정 전문가 : "구명정을 통째로 바다에 던진 다음에 배와 연결돼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펼칠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사고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이 몇 장의 사진으로 당시 구명정를 투하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도 펼칠 수 있었던 이 구명정, 선원들은 구명정을 뻔히 보면서도 먼저 탈출하기에 바빴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44개 구명정 숫잡니다.
2개 실제로 펼쳐진 구명정 숫잡니다.
그동안 누가 구명정을 펼쳤을까 알 수 없었습니다.
답을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에서 찾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배는 이미 45도 정도 기울어졌고 현장엔 구조헬기 한 대가 도착해 있습니다.
해경 경비정도 접안을 시도합니다.
5층 조타실 쪽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미끄러지듯 배를 빠져 나옵니다.
해경 경비정에 처음 옮겨탄 사람, 세월호 선원복을 입었습니다.
두 번째 배에 오른 사람은 손에 목장갑을 껴 기관실 선원으로 보입니다.
선박직 선원들이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탙출하던 바로 이 시각, 사진 오른쪽에 해경구조대원 한 명이 보입니다.
구명정을 손으로 밀어봅니다.
여의치 않자, 점점 앞쪽으로 걸어옵니다.
이번엔 몸을 숙여 구명정을 발로 힘껏 밀어냅니다.
구명정 두 개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개중에 펼쳐진 것은 한 개뿐.
<녹취> 구명정 전문가 : "구명정을 통째로 바다에 던진 다음에 배와 연결돼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펼칠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사고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이 몇 장의 사진으로 당시 구명정를 투하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도 펼칠 수 있었던 이 구명정, 선원들은 구명정을 뻔히 보면서도 먼저 탈출하기에 바빴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명정 2개는 구조 해경이 투하”
-
- 입력 2014-04-22 23:38:49
- 수정2014-04-23 02:01:34
<앵커 멘트>
44개 구명정 숫잡니다.
2개 실제로 펼쳐진 구명정 숫잡니다.
그동안 누가 구명정을 펼쳤을까 알 수 없었습니다.
답을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에서 찾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배는 이미 45도 정도 기울어졌고 현장엔 구조헬기 한 대가 도착해 있습니다.
해경 경비정도 접안을 시도합니다.
5층 조타실 쪽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미끄러지듯 배를 빠져 나옵니다.
해경 경비정에 처음 옮겨탄 사람, 세월호 선원복을 입었습니다.
두 번째 배에 오른 사람은 손에 목장갑을 껴 기관실 선원으로 보입니다.
선박직 선원들이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탙출하던 바로 이 시각, 사진 오른쪽에 해경구조대원 한 명이 보입니다.
구명정을 손으로 밀어봅니다.
여의치 않자, 점점 앞쪽으로 걸어옵니다.
이번엔 몸을 숙여 구명정을 발로 힘껏 밀어냅니다.
구명정 두 개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개중에 펼쳐진 것은 한 개뿐.
<녹취> 구명정 전문가 : "구명정을 통째로 바다에 던진 다음에 배와 연결돼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펼칠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사고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이 몇 장의 사진으로 당시 구명정를 투하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도 펼칠 수 있었던 이 구명정, 선원들은 구명정을 뻔히 보면서도 먼저 탈출하기에 바빴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44개 구명정 숫잡니다.
2개 실제로 펼쳐진 구명정 숫잡니다.
그동안 누가 구명정을 펼쳤을까 알 수 없었습니다.
답을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에서 찾았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배는 이미 45도 정도 기울어졌고 현장엔 구조헬기 한 대가 도착해 있습니다.
해경 경비정도 접안을 시도합니다.
5층 조타실 쪽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미끄러지듯 배를 빠져 나옵니다.
해경 경비정에 처음 옮겨탄 사람, 세월호 선원복을 입었습니다.
두 번째 배에 오른 사람은 손에 목장갑을 껴 기관실 선원으로 보입니다.
선박직 선원들이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탙출하던 바로 이 시각, 사진 오른쪽에 해경구조대원 한 명이 보입니다.
구명정을 손으로 밀어봅니다.
여의치 않자, 점점 앞쪽으로 걸어옵니다.
이번엔 몸을 숙여 구명정을 발로 힘껏 밀어냅니다.
구명정 두 개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두 개중에 펼쳐진 것은 한 개뿐.
<녹취> 구명정 전문가 : "구명정을 통째로 바다에 던진 다음에 배와 연결돼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펼칠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사고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이 몇 장의 사진으로 당시 구명정를 투하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도 펼칠 수 있었던 이 구명정, 선원들은 구명정을 뻔히 보면서도 먼저 탈출하기에 바빴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
공아영 기자 gong@kbs.co.kr
공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