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정부대책본부

<앵커 멘트>

네 그러면 이번에 사고 대책 본부 연결해 최근 들어온 소식 알아 봅니다.

김광진 기자, 조금전 언론 브리핑이 있었는데 구조 관련 새로운 내용 전해주시죠 ?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한 차례 언론 브리핑을 갖고 밤사이 있었던 수색 작업 결과와 장례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고대책본부는 어제 학생 가족 대표측과 합의한 장례 준비 계획을 정부 부처별로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팽목항 간이 영안실에 검시를 위한 검사 2명과 검안 의사 11명을 배치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희생자를 신속히 운구할 수 있도록 군 수송기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밝혔습니다.

또 대책본부는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민간잠수부 등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다친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실비 전액으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어 계속된 민관군 합동구조팀 구조 수색 작업 결과, 밤사이 4층 격실 등에서 많은 시신이 수습돼 사망자는 현재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구조팀은 구조 작업을 돕기위해 게 모양의 다관절 해저 로봇과 영상 음파 탐지기를 구조 작업에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관심을 끌었던 세월호 식당칸의 진입은 결국 성공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수습대책 본부는 세월호 사고 8일째인 오늘도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층과 4층 전반에 대해 구조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