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수사 본격화, 추가 압수수색 진행

입력 2014.04.23 (12:30) 수정 2014.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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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청해진 해운 선사 사무실에 나가있는 윤지연 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시각 현재 유병언 전 세모 회장 관련 회사와 단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등 관계 회사 사무실, 경기도 안성의 관련 종교단체 등 20여 곳에 이르고 있는데요.

'청해진해운'과 관련 회사들의 경영 전반 비리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곳 청해진해운 사무실 출입문에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이 게시됐는데요.

청해진 주주인 유병언 전 회장의 두 아들 명의로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유 전 회장 측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검찰은 어제부터 유 전 회장의 일가의 차명 토지 명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했고 관련 회사 직원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유 전 회장 일가와 회사 관계자 3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은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천억 원대 토지를 포함해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이 은닉 재산을 찾아내 세월호 피해자 가족의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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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수사 본격화, 추가 압수수색 진행
    • 입력 2014-04-23 12:31:20
    • 수정2014-04-23 14: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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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청해진 해운 선사 사무실에 나가있는 윤지연 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시각 현재 유병언 전 세모 회장 관련 회사와 단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등 관계 회사 사무실, 경기도 안성의 관련 종교단체 등 20여 곳에 이르고 있는데요.

'청해진해운'과 관련 회사들의 경영 전반 비리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곳 청해진해운 사무실 출입문에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이 게시됐는데요.

청해진 주주인 유병언 전 회장의 두 아들 명의로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유 전 회장 측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검찰은 어제부터 유 전 회장의 일가의 차명 토지 명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했고 관련 회사 직원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유 전 회장 일가와 회사 관계자 3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은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천억 원대 토지를 포함해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이 은닉 재산을 찾아내 세월호 피해자 가족의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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