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에 학부모 허리 휜다
입력 2002.01.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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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대학가 방값은 물론이고 각 대학들의 등록금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줄줄이 이어지는 등록금 인상에 이번 학기 사립대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적어도 3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준비해야 할 판입니다.
공립대 역시 200만원 이상 필요해 덩달아 학부모들이 목돈마련에 비상입니다.
⊙윤점준: 지금 여유돈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복학을 하게 되면 이제 보험에서 약간 대출을 한다던가 또 목돈을 마련해야죠.
⊙기자: 서울대는 정부 권고대로 등록금을 5% 인상했지만 신입생과 재학생 기성회비를 15%와 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아직 최종 인상폭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각각 9.5%, 6.7% 오른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했습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7%, 이화여대는 6% 인상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한 해 평균 등록금은 600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등록금 인상은 가계를 더 심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변월애: 정말 밑빠진 항아리에 물 붓는 격으로 계속 애들 학자금은 올라가고 점점 힘들어지는 건 부모거든요.
⊙기자: 더구나 대다수 대학들이 등록금 10% 이상 인상을 주장하면서 동결을 요구하는 총학생회와 난항을 겪고 있어 학부모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줄줄이 이어지는 등록금 인상에 이번 학기 사립대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적어도 3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준비해야 할 판입니다.
공립대 역시 200만원 이상 필요해 덩달아 학부모들이 목돈마련에 비상입니다.
⊙윤점준: 지금 여유돈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복학을 하게 되면 이제 보험에서 약간 대출을 한다던가 또 목돈을 마련해야죠.
⊙기자: 서울대는 정부 권고대로 등록금을 5% 인상했지만 신입생과 재학생 기성회비를 15%와 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아직 최종 인상폭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각각 9.5%, 6.7% 오른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했습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7%, 이화여대는 6% 인상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한 해 평균 등록금은 600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등록금 인상은 가계를 더 심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변월애: 정말 밑빠진 항아리에 물 붓는 격으로 계속 애들 학자금은 올라가고 점점 힘들어지는 건 부모거든요.
⊙기자: 더구나 대다수 대학들이 등록금 10% 이상 인상을 주장하면서 동결을 요구하는 총학생회와 난항을 겪고 있어 학부모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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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인상에 학부모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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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대학가 방값은 물론이고 각 대학들의 등록금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줄줄이 이어지는 등록금 인상에 이번 학기 사립대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적어도 3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준비해야 할 판입니다.
공립대 역시 200만원 이상 필요해 덩달아 학부모들이 목돈마련에 비상입니다.
⊙윤점준: 지금 여유돈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복학을 하게 되면 이제 보험에서 약간 대출을 한다던가 또 목돈을 마련해야죠.
⊙기자: 서울대는 정부 권고대로 등록금을 5% 인상했지만 신입생과 재학생 기성회비를 15%와 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아직 최종 인상폭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각각 9.5%, 6.7% 오른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했습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7%, 이화여대는 6% 인상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한 해 평균 등록금은 600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등록금 인상은 가계를 더 심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변월애: 정말 밑빠진 항아리에 물 붓는 격으로 계속 애들 학자금은 올라가고 점점 힘들어지는 건 부모거든요.
⊙기자: 더구나 대다수 대학들이 등록금 10% 이상 인상을 주장하면서 동결을 요구하는 총학생회와 난항을 겪고 있어 학부모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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