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해 불법 부착물

입력 2002.01.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월드컵을 치르게 될 도시마다 각종 불법 광고물과 현수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부착물의 실태를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 주변 곳곳에 불법광고물이 어지럽게 붙어 있습니다.
전신주는 여러 겹의 부착물로 누더기가 됐습니다.
아예 불법입간판을 세우고 광고물을 붙인 곳도 있습니다.
바로 옆 지정게시판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거리안내판은 지명을 알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조형물은 아예 흉물로 변했습니다.
⊙김선영: 지저분하고 사람들 다니는데 알아볼 수도 없고요.
지저분해 보여서 보기 안 좋아요.
⊙기자: 불과 1시간 전에 단속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광고물이 이처럼 버젓이 붙어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어지럽게 붙은 현수막도 도시 공해의 주범입니다.
여기저기 걸린 현수막 때문에 이 건물은 마치 누더기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수거한 지 30분 만에 1톤 트럭이 불법현수막들로 가득 찹니다.
⊙한상윤(공익근무요원): 하루에 7, 80개 정도 떼도 매일매일 있으니까 좀 힘들고 또 이런 각목 같은 거에 맞으면 솔직히 보기에는 별로 안 아플 것 같은데 맞으면 크게 다치거든요.
⊙기자: 불법 광고물로 도시가 오염되고 있지만 서울시의 지난해 과태료 부과실적은 모두 6000여 건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시 공해 불법 부착물
    • 입력 2002-01-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을 치르게 될 도시마다 각종 불법 광고물과 현수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부착물의 실태를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 주변 곳곳에 불법광고물이 어지럽게 붙어 있습니다. 전신주는 여러 겹의 부착물로 누더기가 됐습니다. 아예 불법입간판을 세우고 광고물을 붙인 곳도 있습니다. 바로 옆 지정게시판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거리안내판은 지명을 알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조형물은 아예 흉물로 변했습니다. ⊙김선영: 지저분하고 사람들 다니는데 알아볼 수도 없고요. 지저분해 보여서 보기 안 좋아요. ⊙기자: 불과 1시간 전에 단속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광고물이 이처럼 버젓이 붙어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어지럽게 붙은 현수막도 도시 공해의 주범입니다. 여기저기 걸린 현수막 때문에 이 건물은 마치 누더기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수거한 지 30분 만에 1톤 트럭이 불법현수막들로 가득 찹니다. ⊙한상윤(공익근무요원): 하루에 7, 80개 정도 떼도 매일매일 있으니까 좀 힘들고 또 이런 각목 같은 거에 맞으면 솔직히 보기에는 별로 안 아플 것 같은데 맞으면 크게 다치거든요. ⊙기자: 불법 광고물로 도시가 오염되고 있지만 서울시의 지난해 과태료 부과실적은 모두 6000여 건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