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18년만 ‘최악 모래폭풍’…피해 속출

입력 2014.04.24 (19:49) 수정 2014.04.24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서북부 지역에 18년 만에 최악의 모래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나 철길이 막히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많았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강력한 모래 폭풍이 도심을 덮치는 순간입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 도심은 암흑천지로 변합니다.

18년 만에 최악이라는 모래 폭풍이 간쑤성과 신장 자치구 등 중국 서북부를 강타했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폭풍에 몸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둔황시민 : "둔황에 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런 날씨는 처음입니다."

농촌 지역에선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 채 뽑힐 정도로 모래 폭풍의 위력은 태풍이나 다름없습니다.

강풍과 함께 가시거리도 20미터 이하로 떨어져 고속도로에선 대부분의 차량들이 운행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운전기사 : " 대단한 강풍입니다. 지금 모든 차량이 길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래 폭풍으로 둔황의 불교 관광지가 문을 닫았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수백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서북부 18년만 ‘최악 모래폭풍’…피해 속출
    • 입력 2014-04-24 19:51:48
    • 수정2014-04-24 20:55:04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 서북부 지역에 18년 만에 최악의 모래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나 철길이 막히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많았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강력한 모래 폭풍이 도심을 덮치는 순간입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 도심은 암흑천지로 변합니다.

18년 만에 최악이라는 모래 폭풍이 간쑤성과 신장 자치구 등 중국 서북부를 강타했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폭풍에 몸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둔황시민 : "둔황에 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런 날씨는 처음입니다."

농촌 지역에선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 채 뽑힐 정도로 모래 폭풍의 위력은 태풍이나 다름없습니다.

강풍과 함께 가시거리도 20미터 이하로 떨어져 고속도로에선 대부분의 차량들이 운행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운전기사 : " 대단한 강풍입니다. 지금 모든 차량이 길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래 폭풍으로 둔황의 불교 관광지가 문을 닫았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수백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