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오늘까지 ‘소조기’…인력·장비 ‘총동원’

입력 2014.04.24 (19:58) 수정 2014.04.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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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오늘 끝남에 따라, 사고 해역에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필사의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문화재청의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투입된 잠수사 규모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잔잔해지는 '소조기' 마지막날인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내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수와 선미를 중심으로 해경과 민간 잠수사들은 3층 다인 격실, 해군 해난구조대 SSU는 4층 다인 격실을 집중 수색 중입니다.

특히, 단원고 학생의 침대칸이 몰려있는 4층 중앙 객실에 대한 수색도 처음으로 시도됩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오늘도 3층 선수, 4층 선수,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수중 수색인원은 720여 명으로, 사고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파도가 다시 2에서 3미터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그 전까지 가용 잠수사를 최대한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한 해상 탐색 작업 역시 해군 함정과 저인망 어선 등 36척이 투입돼 인근 도서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게 모양의 국산 해저 로봇인 '크랩스터'가 어제부터 구조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수심 58미터까지 공기 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3천3백 톤 급, 미 해군 구조함인 세이프가드 호가 내일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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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오늘까지 ‘소조기’…인력·장비 ‘총동원’
    • 입력 2014-04-24 20:00:30
    • 수정2014-04-24 2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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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오늘 끝남에 따라, 사고 해역에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필사의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문화재청의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투입된 잠수사 규모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잔잔해지는 '소조기' 마지막날인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내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수와 선미를 중심으로 해경과 민간 잠수사들은 3층 다인 격실, 해군 해난구조대 SSU는 4층 다인 격실을 집중 수색 중입니다.

특히, 단원고 학생의 침대칸이 몰려있는 4층 중앙 객실에 대한 수색도 처음으로 시도됩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오늘도 3층 선수, 4층 선수,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수중 수색인원은 720여 명으로, 사고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파도가 다시 2에서 3미터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그 전까지 가용 잠수사를 최대한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한 해상 탐색 작업 역시 해군 함정과 저인망 어선 등 36척이 투입돼 인근 도서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게 모양의 국산 해저 로봇인 '크랩스터'가 어제부터 구조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수심 58미터까지 공기 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3천3백 톤 급, 미 해군 구조함인 세이프가드 호가 내일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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