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모 열기…온종일 조문 행렬
입력 2014.04.29 (08:11)
수정 2014.04.29 (09: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각 시.도에 마련되자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너나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생업도 미루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너나없이 눈시울을 붉힙니다.
국화 한송이 올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인터뷰> 이미향(대전시 용문동) : "어른들 말을 듣고 배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그런 희생을 당해서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향소에 들른 또래 학생들은 친구들이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며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추지수(대전 둔산여고 2학년) : "같은 나이 친구고 죽었지만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아서 죽었지만 하늘 나라에서 편히 있으라구.."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한 자원봉사자는 분향소에도 한 달음에 달려와 조문객을 안내하며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범(자원봉사자) : "진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 들을 많이 접했거든요. 전라북도에서도 조문행렬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충청도와 경상도,전라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내 자식,내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희생자를 기리는 안타까운 마음과 이런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각 시.도에 마련되자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너나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생업도 미루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너나없이 눈시울을 붉힙니다.
국화 한송이 올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인터뷰> 이미향(대전시 용문동) : "어른들 말을 듣고 배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그런 희생을 당해서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향소에 들른 또래 학생들은 친구들이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며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추지수(대전 둔산여고 2학년) : "같은 나이 친구고 죽었지만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아서 죽었지만 하늘 나라에서 편히 있으라구.."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한 자원봉사자는 분향소에도 한 달음에 달려와 조문객을 안내하며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범(자원봉사자) : "진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 들을 많이 접했거든요. 전라북도에서도 조문행렬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충청도와 경상도,전라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내 자식,내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희생자를 기리는 안타까운 마음과 이런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추모 열기…온종일 조문 행렬
-
- 입력 2014-04-29 08:12:52
- 수정2014-04-29 09:05:53
<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각 시.도에 마련되자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너나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생업도 미루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너나없이 눈시울을 붉힙니다.
국화 한송이 올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인터뷰> 이미향(대전시 용문동) : "어른들 말을 듣고 배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그런 희생을 당해서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향소에 들른 또래 학생들은 친구들이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며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추지수(대전 둔산여고 2학년) : "같은 나이 친구고 죽었지만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아서 죽었지만 하늘 나라에서 편히 있으라구.."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한 자원봉사자는 분향소에도 한 달음에 달려와 조문객을 안내하며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범(자원봉사자) : "진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 들을 많이 접했거든요. 전라북도에서도 조문행렬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충청도와 경상도,전라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내 자식,내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희생자를 기리는 안타까운 마음과 이런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각 시.도에 마련되자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너나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생업도 미루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너나없이 눈시울을 붉힙니다.
국화 한송이 올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인터뷰> 이미향(대전시 용문동) : "어른들 말을 듣고 배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그런 희생을 당해서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향소에 들른 또래 학생들은 친구들이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며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추지수(대전 둔산여고 2학년) : "같은 나이 친구고 죽었지만 우리가 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것 같아서 죽었지만 하늘 나라에서 편히 있으라구.."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한 자원봉사자는 분향소에도 한 달음에 달려와 조문객을 안내하며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범(자원봉사자) : "진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슴 아픈 사연 들을 많이 접했거든요. 전라북도에서도 조문행렬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충청도와 경상도,전라도까지,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내 자식,내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희생자를 기리는 안타까운 마음과 이런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
-
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임홍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