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해경…수사 전방위 확대

입력 2014.04.29 (08:13) 수정 2014.04.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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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갑니다.

김덕훈 기자, 수사가 확대되고 있죠?

<리포트>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선박관리와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신 씨가 세월호 개조 뒤 선체 이상을 느껴 운항을 꺼렸다는 주변의 진술이 있는 만큼 실제 선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해경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녹취록 등이 담긴 서류상자 2개 분량의 관련 자료를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침몰 당시 신고전화 녹취 등을 통해 해경이 초동 조치 상황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목포해경은 그동안 최초 신고를 한 단원고 학생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구속한 데 이어 사고 직전 세월호 항해사와 청해진해운 관계자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한편 승무원과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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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해경…수사 전방위 확대
    • 입력 2014-04-29 08:15:31
    • 수정2014-04-29 0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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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갑니다.

김덕훈 기자, 수사가 확대되고 있죠?

<리포트>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선박관리와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신 씨가 세월호 개조 뒤 선체 이상을 느껴 운항을 꺼렸다는 주변의 진술이 있는 만큼 실제 선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해경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녹취록 등이 담긴 서류상자 2개 분량의 관련 자료를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침몰 당시 신고전화 녹취 등을 통해 해경이 초동 조치 상황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목포해경은 그동안 최초 신고를 한 단원고 학생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구속한 데 이어 사고 직전 세월호 항해사와 청해진해운 관계자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한편 승무원과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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