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4.30 (06:57) 수정 2014.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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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을 텐데요, 밤새 희생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사고 발생 15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이곳 가족대책본부를 찾아 초조하게 상황판을 지켜봤는데요.

밤사이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 정보가 조금 전 게시됐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대를 맞아 오늘 새벽 2시 40분을 전후로 선실 내부를 수색하기 위한 작업이 재개됐는데요.

새벽 3시를 지나 세월호 4층 왼쪽 첫 번째 객실과 5층 로비 등에서 희생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210명으로 늘었습니다.

찾지 못한 실종자 수도 92명으로 줄었습니다.

물살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시작됐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합동 구조팀의 수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는 잠수사 100여 명이 대기하며 수색 작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잠시 뒤인 오전 8시 52분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3차례가 남아 있는데요, 이 시간대에 잠수사들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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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을 텐데요, 밤새 희생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사고 발생 15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이곳 가족대책본부를 찾아 초조하게 상황판을 지켜봤는데요.

밤사이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 정보가 조금 전 게시됐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대를 맞아 오늘 새벽 2시 40분을 전후로 선실 내부를 수색하기 위한 작업이 재개됐는데요.

새벽 3시를 지나 세월호 4층 왼쪽 첫 번째 객실과 5층 로비 등에서 희생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210명으로 늘었습니다.

찾지 못한 실종자 수도 92명으로 줄었습니다.

물살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시작됐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합동 구조팀의 수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는 잠수사 100여 명이 대기하며 수색 작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잠시 뒤인 오전 8시 52분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3차례가 남아 있는데요, 이 시간대에 잠수사들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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