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4~5층 집중 수색…국내외 전문가 대책 논의

입력 2014.04.30 (18:59) 수정 2014.04.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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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보름째인 오늘 선내 4층과 5층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군과 해외 전문가가 모여 수색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

물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수색은 현장 상황에 맞춰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격실, 5층 로비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시신을 잇따라 수습했습니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1구는 사고 해역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려고 했던 4층의 중앙 좌측 부분은 진입로가 아직 개척되지 않았습니다.

다이빙벨도 오늘 오후 3시 45분쯤 선미 쪽에 투입됐지만 공기 주입 케이블 고장으로 28분 만에 철수했습니다.

정체되고 있는 수색 작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오늘 오후 진도군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대책 회의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체 구조와 수색잠수, 해저지형, 구난 분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색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책본부는 탑승객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격실을 먼저 수색하고,

다음달 첫째 주 정도까지는 공용구역을 포함해 아직 개방하지 못한 곳을 살필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중순까지 나머지 공간을 모두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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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내 4~5층 집중 수색…국내외 전문가 대책 논의
    • 입력 2014-04-30 19:01:41
    • 수정2014-04-30 1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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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보름째인 오늘 선내 4층과 5층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군과 해외 전문가가 모여 수색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

물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수색은 현장 상황에 맞춰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격실, 5층 로비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시신을 잇따라 수습했습니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1구는 사고 해역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려고 했던 4층의 중앙 좌측 부분은 진입로가 아직 개척되지 않았습니다.

다이빙벨도 오늘 오후 3시 45분쯤 선미 쪽에 투입됐지만 공기 주입 케이블 고장으로 28분 만에 철수했습니다.

정체되고 있는 수색 작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오늘 오후 진도군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대책 회의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체 구조와 수색잠수, 해저지형, 구난 분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색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책본부는 탑승객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격실을 먼저 수색하고,

다음달 첫째 주 정도까지는 공용구역을 포함해 아직 개방하지 못한 곳을 살필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중순까지 나머지 공간을 모두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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