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교육 빨간불…사고 빈발 우려
입력 2014.05.05 (07:27)
수정 2014.05.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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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요즘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운전자를 바라보며 손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터뷰> 현지성(7살) : "자동차가 갈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 배워서 재밌었어요."
<녹취> "불이야!"
실제 화재 상황처럼 젖은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벽을 더듬어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침착하게 비상버튼을 누릅니다.
<인터뷰> 송옥순(어린이집 원장) : "실제 상황과 연결해서 교육받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교육은 오히려 드문 경우입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한 경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8%, 초등학교 18%에 불과합니다.
연간 44시간의 안전교육 의무규정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10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는 1명만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혜숙(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 "형식적인 교육은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현장학습 때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유치원 현장학습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270건 등 해마다 늘고 있어, 안전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요즘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운전자를 바라보며 손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터뷰> 현지성(7살) : "자동차가 갈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 배워서 재밌었어요."
<녹취> "불이야!"
실제 화재 상황처럼 젖은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벽을 더듬어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침착하게 비상버튼을 누릅니다.
<인터뷰> 송옥순(어린이집 원장) : "실제 상황과 연결해서 교육받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교육은 오히려 드문 경우입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한 경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8%, 초등학교 18%에 불과합니다.
연간 44시간의 안전교육 의무규정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10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는 1명만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혜숙(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 "형식적인 교육은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현장학습 때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유치원 현장학습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270건 등 해마다 늘고 있어, 안전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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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안전교육 빨간불…사고 빈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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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5 07:41:51
- 수정2014-05-05 09:19:37
<앵커 멘트>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요즘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운전자를 바라보며 손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터뷰> 현지성(7살) : "자동차가 갈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 배워서 재밌었어요."
<녹취> "불이야!"
실제 화재 상황처럼 젖은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벽을 더듬어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침착하게 비상버튼을 누릅니다.
<인터뷰> 송옥순(어린이집 원장) : "실제 상황과 연결해서 교육받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교육은 오히려 드문 경우입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한 경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8%, 초등학교 18%에 불과합니다.
연간 44시간의 안전교육 의무규정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10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는 1명만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혜숙(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 "형식적인 교육은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현장학습 때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유치원 현장학습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270건 등 해마다 늘고 있어, 안전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요즘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운전자를 바라보며 손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터뷰> 현지성(7살) : "자동차가 갈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 배워서 재밌었어요."
<녹취> "불이야!"
실제 화재 상황처럼 젖은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벽을 더듬어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침착하게 비상버튼을 누릅니다.
<인터뷰> 송옥순(어린이집 원장) : "실제 상황과 연결해서 교육받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교육은 오히려 드문 경우입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한 경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8%, 초등학교 18%에 불과합니다.
연간 44시간의 안전교육 의무규정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10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는 1명만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혜숙(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 "형식적인 교육은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현장학습 때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유치원 현장학습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270건 등 해마다 늘고 있어, 안전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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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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